北 여자축구, 日 꺾고 U-20 월드컵 통산 세 번째 정상 올랐다…'17세 인민 메시' 최일선 득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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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자 U-20 국가대표팀이 왕권을 공고히 했다.
북한은 22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카마초에서 열린 일본과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결승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2006년 러시아 대회와 2016년 파푸아뉴기니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새로운 역사를 쓴 북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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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북한 여자 U-20 국가대표팀이 왕권을 공고히 했다.
북한은 22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카마초에서 열린 일본과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결승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2006년 러시아 대회와 2016년 파푸아뉴기니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새로운 역사를 쓴 북한이다. 독일, 미국과 함께 U-20 여자 월드컵을 3회 우승한 국가로 이름을 남겼다. 역사상 최다 우승이다.
미국과 4강전(1-0 승)에 이어 최일선이 다시 한번 영웅으로 빛났다. 전반 15분 오른쪽 측면에서 사사키 리오를 가볍게 제쳐냈고, 중앙으로 볼을 몰고 온 뒤 회심의 왼발 슛을 시도했다. 볼은 시라가키 우노 몸에 맞고 굴절돼 북한의 선제골로 연결됐다.
계속해서 파상공세를 퍼부은 북한은 후반 37분이 돼서야 첫 슈팅을 허용했다. 오른쪽 측면에 위치한 마쓰쿠보 마나카가 문전의 고야마 시노미에게 컷백을 전달했고, 볼을 이어받은 고야마가 지체 없이 슛을 때렸지만 채은경의 선방에 고배를 삼켜야 했다.
양 팀 모두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추가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고, 그대로 주심 휘슬이 올리면서 북한이 왕좌에 등극했다. 결승전 결승골로 대회 6호 골을 터뜨린 최일선은 히지카타 마야(일본), 나탈리아 벤티투(브라질·이상 5골)를 제치고 득점왕의 영예를 안았다.
북한은 이번 대회 폭발적인 화력을 보여줬다. 조별리그 F조에 속해 아르헨티나, 코스타리카, 네덜란드를 각각 6-2, 9-0, 2-0으로 무너뜨렸다. 16강에서는 E조 2위 오스트리아를 만나 5-2로 이겼고, 8강 진출 후에는 여자축구 강국 브라질을 상대해 1-0 신승을 거뒀다.
기적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북한은 FIFA 랭킹 1위 미국에도 결코 뒤처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른 시간 최일선의 득점포에 힘입어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숙명의 라이벌' 일본 역시 북한의 적수가 될 수 없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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