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스포츠파크 관람석 열처리 복원으로 16억원 절감

박정헌 2024. 9. 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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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은 거창스포츠파크 종합운동장 노후 관람석을 열처리 복원해 예산 16억원을 절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열처리 방식으로 복원된 노후 관람석은 전체 1만1천석이다.

그러나 플라스틱의 열가소성 특성을 활용한 열처리 복원 기술을 도입해 관람석을 복원하며 비용을 아낄 수 있었다.

군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관람석 외에도 노후화된 공공시설 전반에 대한 복원 및 개선 작업에 유사한 기술을 적용해 추가 예산 절감을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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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처리 복원된 거창스포츠파크 노후 관람석 [경남 거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거창=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거창군은 거창스포츠파크 종합운동장 노후 관람석을 열처리 복원해 예산 16억원을 절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열처리 방식으로 복원된 노후 관람석은 전체 1만1천석이다.

이들 관람석은 자외선에 의해 백화현상이 발생하는 등 노후화 현상이 나타나 교체가 필요했다.

기존 방식대로 관람석을 전면 교체할 경우 약 16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플라스틱의 열가소성 특성을 활용한 열처리 복원 기술을 도입해 관람석을 복원하며 비용을 아낄 수 있었다.

열처리 복원에 투입된 예산은 총 400만원에 불과했다.

군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관람석 외에도 노후화된 공공시설 전반에 대한 복원 및 개선 작업에 유사한 기술을 적용해 추가 예산 절감을 모색할 방침이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열처리 복원 기술 도입이 다른 공공시설에도 적용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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