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딥페이크 성범죄' 10명 중 7명이 10대…‘미성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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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허위영상물(딥페이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서울에서만 관련 피의자 74명을 특정했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23일 오전에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허위영상물 집중 TF를 구성해 지난달 말부터 집중 단속 중"이라며 "현재 126건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텔레그램 기반 딥페이크 성범죄가 연달아 발생하자 경찰청은 지난달 28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7개월간 특별 집중단속을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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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허위영상물(딥페이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서울에서만 관련 피의자 74명을 특정했다. 피의자 10명 중 7명은 10대 미성년자고, 20대도 28%를 차지해 대부분이 10·20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23일 오전에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허위영상물 집중 TF를 구성해 지난달 말부터 집중 단속 중"이라며 "현재 126건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특정된 피의자는 총 74명으로, 연령대별로는 10대가 51명(69%)으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21명(28%), 30대가 2명(3%)이었다.
서울청은 텔레그램 법인에 대해서도 성범죄 방조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 중이다. 범죄 사실이 특정되면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대표를 정식 입건하고, 인터폴 수배 등 국제 공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서울청 관계자는 "필요한 조치는 국제공조 수사 부분도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현재 텔레그램과의 접촉은 경찰청 본청에서 하고 있다. 저희는 내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며 "보다 명확해지면 (언론에) 말하겠다"고 밝혔다.
텔레그램 기반 딥페이크 성범죄가 연달아 발생하자 경찰청은 지난달 28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7개월간 특별 집중단속을 실시 중이다.
고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jolichio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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