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국가 수용론’ 제기한 임종석…정치권 후폭풍

2024. 9. 2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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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9월 23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들으신 것처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남북을 통일하지 말고, 두 개의 국가로 인정하고 지내자는 주장을 하면서 정치권이 지금 아주 시끌시끌합니다. 여권에서는 들으신 것처럼 북한이 주장하고 있는 내용과 너무 닮은 내용이다. 그리고 이 정도면 종북을 넘어서 북한에 충성하자는 ‘충북’아니냐는 비판까지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내용을 짧게 줄이면 결국에는 통일하지 말자는 이야기가 되는 것 아니냐. 이것은 너무 파격적이다. 이러한 비판을 여권에서는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전체적으로 보면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발언도 당연히 문제가 되고. 이 이야기가 나온 것이 9.19 행사가 있었잖아요? 그때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말씀을 하신 부분이 있고, 현 정부를 굉장히 비판했습니다. 그런데 전체적인 맥락을 보면 문재인 전 대통령도 그렇고, 임종석 전 비서실장도 그렇고, 그 이후에 나왔던 범(汎) 문재인 정부 인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들 맥락이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것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예를 들어 현 정부가 밉거나, 현 정부를 싫어하거나 반대하는 것까지는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 입장에서 보면, 특히 문재인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 남북 관계에 있어서는 9.19가 굉장히 상징적인 것이었잖아요. 파괴된 것도 사실 대한민국이 한 것이 아니라 북한이 한 것이에요. 그런데 그 아쉬움을 딛고서라도 일단 북한을 칭송하거나 대변하는 듯한 것은 안 되지 않습니까? 윤석열 정부 싫어하는 것은 이해가 갑니다만, 대한민국을 미워하는 것 같은 저러한 발언은 조금 자제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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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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