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에서 염소 집단 폐사…첫 ‘보툴리즘’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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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3일 연천군의 한 농장에서 염소 12마리가 갑자기 폐사해 정밀 검사한 결과, 폐사 원인이 '보툴리즘'으로 진단됐다고 밝혔습니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염소에게 남은 음식물을 먹여서는 안 되고, 양질의 건초와 신선한 풀, 오염되지 않은 물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툴리즘 증상이 발현되었거나 우려가 있는 농장에서는 백신 접종을 권장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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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3일 연천군의 한 농장에서 염소 12마리가 갑자기 폐사해 정밀 검사한 결과, 폐사 원인이 ‘보툴리즘’으로 진단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염소 보툴리즘을 진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 등은 관내 염소 농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보툴리즘은 가축이 오염된 물이나 사료를 먹었을 때 독소에 감염돼 신경이 마비되는 병으로, 전염병은 아니지만 치료가 어렵습니다.
해당 농장에서는 사육 중인 염소 24마리 중 12마리가 폐사했는데, 염소에게 남은 음식물을 사료로 준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경기 양주시에서 소 12마리가 부패한 음식물과 볏짚을 먹고 보툴리즘으로 폐사했습니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염소에게 남은 음식물을 먹여서는 안 되고, 양질의 건초와 신선한 풀, 오염되지 않은 물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툴리즘 증상이 발현되었거나 우려가 있는 농장에서는 백신 접종을 권장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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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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