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크롬 (Monochrome) 추상 회화 작가 정재원 개인전 'THE WAY THINGS GO' 9월 24일까지 진행중

2024. 9. 2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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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포스터
시공간의 사유 및 생성과 소멸의 체계를 표현하고 철학적 예술적 내심과 지향을 확실하고 분명하게 집중 시키는 단색 추상 회화 작가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정재원 작가의 개인전 〈THE WAY THINGS GO〉 이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뉴욕 맨하탄 첼시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NY COSMOS Gallery ((구) 뉴욕 K&P 갤러리) 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개인전 〈THE WAY THINGS GO〉 에서 정 작가는 질서와 균형이 담겨 있는 집합과 나열을 통한 시공간 속 생성 및 소멸 과정을 표현하는 동시에 그 과정을 통하여 시공간의 관계성을 탐구하며 선의 예상치 못한 요소와 변하지 않는 요소 간의 상호 관계와 단순한 요소에서 파생된 불규칙성 속 원리를 찾아서 표현하려는 독특한 시도는 작품 속 검은 선들의 교차를 통해 모노크롬 (Monochrome) 추상 회화 작가로서의 궁극적인 비전을 만들었다.

갤러리 관계자는 “갤러리는 뉴욕 맨하탄 첼시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서 국제적으로 현대 미술 컬렉션 판매 및 전시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정 작가의 작품은 이미 뉴욕의 현대 미술 콜렉터들과 국내 및 해외 미술 시장에서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으며, 개인전 작가 선정 과정에서 미국, 일본, 한국, 독일, 중국, 이탈리아, 프랑스, 콜롬비아, 터키 등의 다양한 나라에서 수 많은 뛰어난 작가들의 작품들 중에서도 특히 정재원 작가의 완성도 높고 호소력 짙은 단색 추상 회화 작품들은 강렬한 인상을 주어서 정 작가를 개인전 작가로 최종 선정 및 초대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전시회 대표 작품 : Untitled(VIII), 30″x40″ (Inch), Acrylic on Canvas
이번 전시에서 각각의 작품들은 정 작가 특유의 동양적인 마크 메이킹과 같은 획을 연상시키는 선들을 통해 본질을 압축하고, 역동적인 형태와 움직이는 선으로 철학적이며 시적으로 기록되어졌으며 불안정한 균형 속의 절제된 검은 선의 굵기, 기하학적 구도를 표현한 교차선의 크기, 불규칙한 형태의 변형 등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정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서 선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철학을 통해 시리즈를 완성했다. 정 작가는 “선은 단순히 그려지는 의미 뿐만 아니라 생성되고 소멸 되어지는 체계” 라고 하며 각 작품에서 선의 무한한 변형에 대한 작가 특유의 철학적 관점을 비추었다.

정재원은 회화 및 사진, 영화의 미학적 가능성을 탐구하고, 시적인 이미지와 철학적이고 성찰적인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작가만의 사유와 정서를 회화 및 설치미술, 사진, 영화 등의 다양한 매체를 사용하여 독창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는 작업들을 하고 있다.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법학과를 졸업 후, 미국 뉴욕의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 School of Visual Arts (SVA) 에서 파인아트 석사 MFA (Master of Fine Arts) 학위를 받았다. 뉴욕 맨하탄과 한국에서 개인전과 뉴욕 및 한국의 다수의 갤러리 및 미술관에서 그룹전 및 아트페어에 참여해 작품을 선보이며 모노크롬 회화를 국제적으로 선보이며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조효민 기자 jo.hyo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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