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다물어!" 토트넘 매디슨, 골로 잠재운 비난… "숫자에 집착하는 사람들 조용해지길"

김유미 기자 2024. 9. 2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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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마침내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1, 2라운드에서 각각 도움 하나를 올렸던 매디슨은 첫 골로 비난을 잠재웠다.

전반 1분 만에 실점한 토트넘은 전반 8분에 터진 도미닉 솔랑케의 동점 골을 시작으로 전반 28분 브래넌 존슨의 역전 골, 그리고 후반 40분 매디슨의 쐐기 골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골을 통해 시즌 1호 골을 터트린 매디슨은 그제야 마음고생을 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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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마침내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1, 2라운드에서 각각 도움 하나를 올렸던 매디슨은 첫 골로 비난을 잠재웠다.

토트넘은 지난 21일 밤 11시(한국 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퍼드와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라운드 홈경기에 나섰다. 전반 1분 만에 실점한 토트넘은 전반 8분에 터진 도미닉 솔랑케의 동점 골을 시작으로 전반 28분 브래넌 존슨의 역전 골, 그리고 후반 40분 매디슨의 쐐기 골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골을 통해 시즌 1호 골을 터트린 매디슨은 그제야 마음고생을 덜어냈다. 팀 승리에 가장 기뻐한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이 항상 제일 중요하다. 골을 넣지 않았더라도 경기력에 만족했을 것이다. 물론 나의 골이 팀에 여유를 가져다 줬고, 그간 골과 도움의 중요성을 과대평가하는 몇몇 이들을 잠잠하게 만들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지난 3월 애스턴 빌라와 리그 경기 이후 공식전에서 오랜만에 득점에 성공한 매디슨은 공격 포인트에 대해 지적하는 이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나는 항상 골을 넣고, 도움을 올려온 공격적인 선수다. 그게 내 역할이기도 하다. 내가 잘 뛰고 있다고 해도, 골이나 도움을 올리지 못하면 사람들은 숫자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때로는 외부의 소음을 가볍게 넘길 줄 알아야 한다. 그럼에도 나는 골을 넣는 것이 매우 좋다. 기분이 정말 좋았다."

매디슨은 간만의 골 셀러브레이션이 어색하다고도 했다. 그러면서도 "사우스 스탠드 앞에서 골을 넣어 정말 기뻤다"라며, 골문 뒤 홈 서포터가 바라보이는 위치에서 득점한 점에 만족해 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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