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엄궁대교 환경영향평가 통과 건설 가속

부산=노수윤 기자 2024. 9. 2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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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엄궁대교 건설사업이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 추진을 가속한다고 23일 밝혔다.

엄궁대교 건설사업은 2018년 8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고 2021년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에 나섰다.

엄궁대교 건설사업이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국가유산청과 국가자연유산 현상변경 심의 등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3455억원을 투입해 착공, 2030년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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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횡단 강서·사상 연결, 내년 3월 착공
엄궁대교 위치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엄궁대교 건설사업이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 추진을 가속한다고 23일 밝혔다.

엄궁대교는 강서구 대저동 부산에코델타시티에서 낙동강을 가로질러 사상구 엄궁동을 연결하는 길이 3㎞ 왕복6차로 교량이다. 부산 발전과 동·서부산권의 균형발전을 위한 주요 간선도로 중 하나다.

엄궁대교 건설사업은 2018년 8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고 2021년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에 나섰다.

3년에 걸쳐 여름과 겨울의 철새 등 현지 조사를 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겨울 철새 활동 보장, 대체서식지 확대 등의 환경영향 저감 방안을 담은 환경영향평가서를 마련했다. 지난 13일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신청해 20일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최종 통과 회신을 받았다.

부산시는 지금까지 낙동강하구지역의 복원사업을 직접 추진했고 앞으로 서식지 조성 및 관리계획을 이행해 환경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엄궁대교 건설사업이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국가유산청과 국가자연유산 현상변경 심의 등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3455억원을 투입해 착공, 2030년 완공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엄궁대교는 서부산권 균형발전과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기반시설"이라며 "낙동강 횡단 교량의 마지막 퍼즐이 될 엄궁대교를 조속히 착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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