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GEM과 협력 키운다…에코프로씨엔지 기술 교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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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쉬카이화 GEM 회장(오른쪽)과 왕민 부회장(왼쪽)이 에코프로 본사를 방문해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에코프로 제공=연합뉴스)]
에코프로그룹이 10년간 협력 관계를 이어온 중국의 전구체 생산기업 거린메이(GEM)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는 리사이클을 전담하는 가족사 에코프로씨엔지가 다음 달 중순 GEM과 기술 교류를 추진 중이라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를 비롯한 기술진 20여 명이 GEM 본사를 방문하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앞서 GEM은 2019년 리사이클 사업 관련 기술을 에코프로씨엔지에 적극 이전해주면서 설립 초기 에코프로씨엔지의 기술 확보에 도움을 줬습니다.
또 에코프로는 GEM과 손잡고 양극재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을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하기로 했다고 최근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에코프로 최대주주인 이동채 전 회장은 쉬카이화 GEM 회장과 오창 본사에서 만나 이 같은 방안에 합의하고 임직원에게 사업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에코프로와 GEM은 지난 10년간 전구체 합작법인 설립, 리사이클 기술 이전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두 회사의 협력은 2015년 에코프로가 GEM에 전구체 기술 이전을 추진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어 2016년 합작법인 에코프로GEM(현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설립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고 2018년 포항에 공장을 준공하면서 자본 제휴로 협력 범위가 확대됐다. 현재 GEM은 일부 지분을 보유한 전략적 투자자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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