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원전 예정지’ 체코서 지역 상생활동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bykj@mk.co.kr) 2024. 9. 2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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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19일 원전 예정지인 체코 트레비치를 방문해 지역협의체에 소방차를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체코 신규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시공 주간사로, 정 회장은 이날 열린 가증 행사에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조하며 순조로운 원전 계약을 위한 지역협의체의 응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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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트레비치 지역주민협의체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사진 출처 =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19일 원전 예정지인 체코 트레비치를 방문해 지역협의체에 소방차를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체코 신규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시공 주간사로, 정 회장은 이날 열린 가증 행사에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조하며 순조로운 원전 계약을 위한 지역협의체의 응원을 부탁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7월 17일 체코 신규원전 우선협상자 선정 발표 후, 정 회장을 필두로 적극적인 현지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원전 예정지인 두코바니는 트레비치시 인근에 있는데, 해당 지역은 소방시설이 부족해 화재 발생 시 적극적인 대처가 힘들고 어려움이 많았다. 대우건설은 지역협의체인 ET 요나쉬 협회장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전해 듣고 첫 지역 상생활동으로 소방차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정 회장은 두코바니 및 트레비치 지역 대표들과 오찬을 하며 대우건설이 글로벌건설사로 해외시장을 개척한 이래 50여 년간 완수한 500여 개의 해외실적을 공개, 적기준공 달성을 약속했다.

또한, 시공사 대표로서 원전지역 주민과의 상생협력을 강조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정 회장은 원전지역 대표들과 두코바니 신규원전 5, 6호기 예정부지를 방문했다.

이어, 정 회장은 20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체코 경제사절단 행사에 참가했다. 체코의 정계, 재계, 산업계 인사와 폭넓게 교류하며 현지 원전 관련 주요 산업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 추가 체결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 나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내년 3월로 예정된 발주처-한수원 간 계약이 잘 마무리되도록 시공 주간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겠다”면서 “‘글로벌 대우’의 명성에 부합하도록 체코 산업계 인사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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