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美 방문 중인 베트남 '1인자' 럼 서기장과 25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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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권력서열 1위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오는 25일(이하 현지시간) 만난다고 22일 백악관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략적 요충지이자 제조업 허브인 베트남과 관계를 강화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베트남을 국빈 방문해 반도체와 광물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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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베트남과 관계 강화 추진
러시아·중국 영향력 축소 안간힘
럼 서기장, 메타·알파벳 대표도 만날 예정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권력서열 1위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오는 25일(이하 현지시간) 만난다고 22일 백악관이 밝혔다. 이번 회담은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를 계기로 열릴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베트남을 국빈 방문해 반도체와 광물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또 응우옌 푸 쫑 당시 서기장과 만나 양국 관계를 최고 수준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관계로 격상했다.
지난달 초 공산당 서기장에 취임한 뒤 처음으로 첫 방미에 나선 럼 서기장은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고 구글 모기업 알파벳과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등 미국 기업 대표들을 만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인구 1억명의 베트남에서 대규모의 이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구글은 베트남에 거대 데이터센터를 지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구글 스마트폰에 부품을 공급하는 상당수 협력 업체도 베트남에 있다.
럼 서기장은 서기장으로서 첫 해외 방문지로 중국을 선택하고, 지난달 18∼20일 국빈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한 바 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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