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연구진, 그린수소 생산 전기촉매 개발

신하영 2024. 9. 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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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연구진이 그린수소 생산에 적용할 전기촉매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높은 전류 밀도에서 고도의 안정성을 갖는 전기촉매 전극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수소 생산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전극은 전기증착과 수열 반응을 조합해 합성한 것으로 최첨단 전기 촉매로서의 성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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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광운대 연구진이 그린수소 생산에 적용할 전기촉매를 개발했다.

왼쪽부터 이하산 박사과정 연구원, 이지훈 교수(사진=광운대 제공)
광운대는 이지훈 전자공학과 교수팀이 이러한 연구 성과를 얻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 두뇌한국(BK)21 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으며 아하산(Ahasan Habib) 박사과정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저명 국제학술지(Journal of Energy Chemistry)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높은 전류 밀도에서 고도의 안정성을 갖는 전기촉매 전극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수소 생산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수소는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꼽힌다. 연소 후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면서도 높은 에너지 효율을 보이기 때문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전극은 전기증착과 수열 반응을 조합해 합성한 것으로 최첨단 전기 촉매로서의 성능을 입증했다. 광운대는 “효율적인 녹색수소 생산을 위한 유망한 이중 기능 전극 개념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논문의 제1저자를 맡은 아하산 연구원은 “논문이 우수한 저널에 출판되어 기쁘며 남은 학위 기간동안 연구를 더 많이 진행하고 싶고 박사학위 취득 후 우수기관에서 계속 연구를 이어가 광운대를 빛내고 싶다”고 말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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