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국보 99호 갈항사지 삼층석탑 이전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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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는 국보 제99호로 지정된 '갈항사지 삼층석탑' 김천 이전을 위해 사적지 지정 및 기반 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갈항사지 진입로 확장 등 기반 시설 정비사업을 조기에 시행함으로써 갈항사지 삼층석탑 김천 이전과 방문객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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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김천시는 국보 제99호로 지정된 '갈항사지 삼층석탑' 김천 이전을 위해 사적지 지정 및 기반 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갈항사 방문을 위해서는 오봉2리 갈항마을에서 협소한 농도를 이용해 통행하고 있어 통행 불편과 안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적지 지정을 위한 선행 요건에도 부합하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1단계 사업으로 2026년까지 16억5000만원을 들여 도로 확장공사(L=0.7㎞, B=6.5m)를 완료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오봉2리 갈항마을에서 갈항사까지 도로 확장을 위해 올해 말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 진입로 확장(L=0.7㎞, B=6m)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갈항사지 삼층석탑은 김천시 남면 오봉리 일원 갈항사터에 세워져 있었으나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반출될 위기에 처하자 1916년 경북궁으로 옮겨졌다가 지금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갈항사지 진입로 확장 등 기반 시설 정비사업을 조기에 시행함으로써 갈항사지 삼층석탑 김천 이전과 방문객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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