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100년 만에 돌아온 고려사리 회암사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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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은 일제강점기에 반출돼 미국 보스턴미술관에서 보관하던 고려시대 스님 등의 사리를 일반에 공개한다.
직접 볼 수 있는 진신사리는 석가모니, 정광불, 가섭불 등 세 석가모니 부처와 고려시대 스님 나옹선사, 지공선사의 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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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은 일제강점기에 반출돼 미국 보스턴미술관에서 보관하던 고려시대 스님 등의 사리를 일반에 공개한다.
회암사는 지난 21일 '진신사리 친견 천일기도'를 시작으로 앞으로 3주간 참가자들이 매주 금·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리를 직접 보도록 했다.
직접 볼 수 있는 진신사리는 석가모니, 정광불, 가섭불 등 세 석가모니 부처와 고려시대 스님 나옹선사, 지공선사의 사리다.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은 이날 '진신사리 친견 천일기도' 봉행식에서 "3여래 3조사 진신사리는 우리나라 불교의 역사적 법맥을 상징하는 석가여래, 정광여래, 가섭여래 3분의 부처님과 지공조사, 나옹조사 2분의 사리이자 세계에서 유일한 불조사리"라며 "100여 년에 시절 인연이 도래하여 돌아오신 '3여래 2조사' 불조사리 봉안의 공덕과 삼대화상의 영험이 천일기도를 통해 여러분들에게도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신사리는 사전에 30명 이상 단체로 신청하면 직접 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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