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 휴스턴과 계약해지 ... 당분간 휴식 예정

이재승 2024. 9. 2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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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로케츠가 이번 여름에 데려온 유망주와 결별한다.

 『Houston Chronicle』의 조너던 페건 기자에 따르면,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이 AJ 그리핀(포워드, 198cm, 100kg)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이번 여름에 2라운드 14순위 지명권으로 그를 데려왔다.

  한편, 그리핀의 방출로 휴스턴은 오는 트레이닝캠프를 통해 새로운 선수를 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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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로케츠가 이번 여름에 데려온 유망주와 결별한다.
 

『Houston Chronicle』의 조너던 페건 기자에 따르면,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이 AJ 그리핀(포워드, 198cm, 100kg)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전했다.
 

그리핀은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데 다소 회의적인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정신적으로 여의치 않은 것으로 보이며, 휴식을 취하면서 농구선수로 남을 지를 고민할 예정이다.
 

그가 휴스턴을 떠나기로 하면서 휴스턴의 계획도 잠시 틀어졌다. 휴스턴은 이번 여름에 2라운드 14순위 지명권으로 그를 데려왔다. 마이애미 히트까지 포함된 다자 간 거래를 통해 그리핀을 품었던 것. 이제 20대 초반인 데다 여전히 유망주로 가치가 적지 않았기에 그를 품었다.
 

하지만 그가 돌연 개인사유로 여의치 않아지면서 휴스턴도 어쩔 도리가 없었다. 1라운드에 호명됐던 만큼, 팀옵션이 포함되어 있긴 하나 최소 2025-2026 시즌까지 동행할 수 있었다. 그러나 끝내 그리핀이 농구공을 잠시 내려놓기로 하면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그는 고교시절 맥도널드 올-아메리칸에 선정된 바 있는 유망주다. NBA 진출 전에는 NCAA 듀크 블루데블스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돋보이는 활약은 아니었으나, 나름대로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22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2순위로 호명됐다.
 

애틀랜타의 부름을 받은 그는 첫 해부터 애틀랜타 벤치에서 역할을 잘 해냈다. 72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19.5분을 소화하며 8.9점 2.1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첫 시즌부터 꾸준히 출전시간을 확보한 것은 물론, 12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기도 했다.
 

문제는 지난 시즌이었다. 2년 차를 맞이하여 좀 더 도약할 것으로 여겨졌으나 여러모로 여의치 않았다. 지난 시즌에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결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몸상태가 이전과 같지 않았던 것도 있었다. 이로 인해 많이 뛰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 20경기에 나선 그는 평균 8.9분 동안 2.4점(.290 .256 1.000) 0.9리바운드에 그쳤다. 이전 시즌에 경기당 1.4개의 3점슛을 39%로 적중시켰던 모습은 없었다. 최근에 자녀를 잃은 것이 중과부적으로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핀은 이제 약관에 진입한 어린 선수다. 이른 나이에 프로 무대의 부름을 받을 만큼 전도유망한 편에 속한다. 그러나 가족을 잃은 슬픔을 겪으면서 힘겨운 시간을 보냈고, 이로 인해 선수로 살아가는데 다소 회의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그리핀의 방출로 휴스턴은 오는 트레이닝캠프를 통해 새로운 선수를 정해야 한다. 이미 선수단이 꽉 차 있었기에 휴스턴은 여러 선수를 캠프로 부르지 않을 만했다. 그러나 기존 투웨이딜로 묶인 선수 간 경쟁이나 다른 선수를 초청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 제공 = Houston Rockets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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