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 10년 만에 '오늘의 작가상' 장편 공모제로 전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음사가 1977년 제정 후 50년 가까이 이어오고 있는 '오늘의 작가상'이 십 년 만에 장편소설 공모제로 전환한다.
23일 민음사는 '오늘의 작가상'을 장편소설 공모제로 전환해 더 많은 작가들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장편 소설 분량은 200자 원고지 500매 이상으로 수상작은 민음사가 출간하는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의 형태로 발행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성, 신인 작가 가리지 않고
미출간 장편 공모하는 방식으로
민음사와의 협업 가능성 높여
민음사가 1977년 제정 후 50년 가까이 이어오고 있는 ‘오늘의 작가상’이 십 년 만에 장편소설 공모제로 전환한다. 기존에 신인 작가의 첫 단행본을 대상으로 상을 수여하던 것을 신인과 기성 작가 가리지 않고 미출간된 장편 원고를 공모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23일 민음사는 ‘오늘의 작가상’을 장편소설 공모제로 전환해 더 많은 작가들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장편 소설 분량은 200자 원고지 500매 이상으로 수상작은 민음사가 출간하는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의 형태로 발행될 예정이다. 특히 민음사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는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 김혜진 작가의 ‘딸에 대하여’ 등 다소 짧은 분량의 장편 소설이 많기 때문에 참여하는 작가들 입장에서도 장편 소설의 허들이 높지 않은 편이다. 상금은 3000만원으로, 선인세 형태로 지급된다.
오늘의 작가상은 한수산의 ‘부초’,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 등을 수상작으로 배출하다가 2015년 처음으로 기존 출간작 중에 시대정신을 잘 담고 있는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개편한 바 있다. 이후 2019년에는 신인 작가의 첫 단행본을 대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해 김초엽, 한정현, 백온유, 서이제, 정은우, 김화진 등의 신인 작가 발굴에 기여한 바 있다.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연예인 아니세요?'…노홍철이 기내 비즈니스석에서 겪은 사연
- [영상] '삐끼삐끼춤 인기, 이 정도 일 줄이야'…금발 치어리더들도 '무아지경'
- 정몽규·홍명보, 국회서 감독 선임 논란 입 연다
- 함소원 '前 남편 진화, 이혼 후 자신 없다고 연락 와'…현재 동거 중
- '눈 떠보니 유부남이 내 몸 만지고 있어…'머니게임' 나온 유명 BJ 폭로
- 아이들 껴안고 아들 볼 뽀뽀하던 그 때…고현정 애틋한 사진 공개
- 멈춤 모르는 오타니, 홈팬들 앞에서 52홈런-52도루
- '기사마다 악플 단 그 사람 찾았다'…박수홍 아내가 공개한 악플러 정체
- '결혼 반지 어디갔어'…'황재균 이혼설' 지연, 3개월 만에 유튜브서
- '악! 홍대입구서 여성 비명 지르자'…20대 남성들 우르르 몰려와 '이 사람' 제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