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그 기록’에 도달한 화이트삭스···시즌 120패 고지, 1962년 메츠의 ‘MLB 단일시즌 최다패’ 기록과 나란히
결국 ‘그 기록’에 도달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메이저리그(MLB) 단일시즌 최다패 기록과 끝내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화이트삭스는 23일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2-4로 역전패했다.
시즌 성적이 36승120패가 된 화이트삭스는 이로써 1962년 뉴욕 메츠의 MLB 단일 시즌 최다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하지만 1962년 메츠가 창단 후 첫 시즌이었음을 감안하면, 올해 화이트삭스의 기록이 더욱 돋보인다.
화이트삭스는 선발 투수로 나선 숀 버크가 6이닝을 2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는 눈부신 호투를 펼치며 7회까지 2-1로 앞서갔다. 하지만 8회말 화이트삭스의 불펜이 대거 무너지며 역전을 허용했다.
도노반 솔라노의 2루타로 포문을 연 샌디에이고가 이어진 루이스 아라에스의 적시 2루타로 단숨에 균형을 맞췄다. 이어 폭투로 만들어진 무사 3루에서 주릭슨 프로파의 희생플라이로 샌디에이고가 3-2로 경기를 뒤집었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쐐기를 박는 솔로홈런을 쳐 승부를 결정지었다.
화이트삭스는 정규리그 종료까지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 6경기에서 한 번만 더 패하면 역대 단일시즌 최다패 신기록을 수립한다.
또 현재 0.231의 승률에 그치고 있는 화이트삭스는 1916년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가 세운 20세기 이후 MLB 단일시즌 최저 승률인 0.235 또한 경신이 유력하다. 화이트삭스가 최저 승률을 피하려면 최소 3승은 거둬야 한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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