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티맵 대표 "내년 IPO 주관사 선정…2년내 흑자전환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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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가 내년 중으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으로부터 분사 이후 매해 적자 폭이 커졌지만 올해 기점으로 수익성 개선을 진행해 1~2년 내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23일 SKT타워 4층 수펙스홀에서 열린 '어디갈까' 서비스 출시 간담회에서 "2025년 중으로 주관자 선정 등 IPO 계획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주요 투자자들과 이미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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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장소 에이전트 진화"…초개인화 티맵 '어디갈까' 선봬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티맵모빌리티가 내년 중으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으로부터 분사 이후 매해 적자 폭이 커졌지만 올해 기점으로 수익성 개선을 진행해 1~2년 내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23일 SKT타워 4층 수펙스홀에서 열린 '어디갈까' 서비스 출시 간담회에서 "2025년 중으로 주관자 선정 등 IPO 계획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주요 투자자들과 이미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 실적을 충족한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닌 만큼 금융 시장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올해 상반기부터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 피벗(새롭게 재정립)을 추진,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데이터 BM(비즈니스 모델)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SK텔레콤 분사 이후 매출이 매년 20% 이상 고성장 중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2027년까지 매출 기준 50%대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데이터 비즈니스 부분 매출로 7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며 수익성 측면도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매출이 고성장하고 있는 부분을 고려하면 1~2년 내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2027년엔 데이터 부문으로 60% 이상 매출을 올려 영업이익과 에비타(EBITDA·상각전 영업이익) 부분도 성장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날 티맵모빌리티는 연간 약 67억 건 이동 데이터를 활용해 장소 추천·검색·예약 기능을 초개인화한 인공지능(AI) 장소 에이전트 서비스 '어디갈까'를 선보였다.
어디갈까는 △내 주변·발견 △장소 상세·리뷰 △인증 배지 △추천검색 △이동 시 추천 △비즈 플레이스 등 총 6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내 주변 탭은 거리별(500m~10㎞) 인기 장소를 추천한다. 시간·성별·연령별 필터로 탐색할 수 있다. 발견 탭에서는 유저의 이동 패턴에 맞춰 지역별 개인화 장소를 추천한다.
'추천검색' 기능을 통해 구체적인 장소명 대신 '을지로 맛집' '삼겹살 맛집' 등의 키워드로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이동 전, 이동 중, 경로상 맛집 추천도 추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논길 귀경행렬 사태와 관련 "즐거움만 가득하셔야 할 추석 연휴에 이면도로 정체로 불편을 끼치게 된 점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티맵은 재발 방지를 위한 단기적 조치 실시 후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고자 이면도로 알고리즘 개선 방안을 내부적으로 도출하고 있다. 조만간 자세히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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