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결국 부산 토크콘서트 취소, 이나은 옹호 논란 여파 계속

곽튜브/뉴스엔DB

부산국제트래블페어 홈페이지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이나은 옹호 논란에 휘말린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의 부산 토크콘서트가 취소됐다.

9월 23일 부산국제트래블페어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8일 오후 2시 예정돼 있던 '여행유튜버(곽튜브) 토크콘서트'가 취소됐다는 공지를 게재했다.

주최 측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는 문구를 덧붙였다.

주최 측은 토크 콘서트의 취지와 맞지 않는 질문이나 일이 벌어질 우려가 있어 부득이하게 일정을 취소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곽튜브는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과 함께한 이탈리아 여행 영상을 공개했다가 논란에 휘말렸다.

영상에서 곽튜브는 이나은의 학교폭력 루머를 언급하며 "오해해서 미안하다"며 그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누리꾼들은 학교 폭력 피해자로 대중의 응원을 받아온 곽튜브가 그룹 내 왕따 가해 의혹을 받는 이나은의 복귀를 돕기 위해 '대리 용서'했다고 지적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곽튜브는 "무지하고 경솔했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반성했다. 판결 기사로 오해했다는 생각에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저의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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