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만노조 “30일까지 노사합의 없으면 2만5천 명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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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만 노동조합인 국제항만노동자협회 ILA가 오는 30일까지 새로운 노사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노조원 2만5천 명이 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22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새로운 노사 합의 요구는 뉴욕과 휴스턴, 마이애미, 서부 텍사스 항만 등에서 제기되고 있으며, 파업이 이뤄질 경우 미국 전체 항만 물동량의 41%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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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만 노동조합인 국제항만노동자협회 ILA가 오는 30일까지 새로운 노사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노조원 2만5천 명이 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22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새로운 노사 합의 요구는 뉴욕과 휴스턴, 마이애미, 서부 텍사스 항만 등에서 제기되고 있으며, 파업이 이뤄질 경우 미국 전체 항만 물동량의 41%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ILA는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지난 6월 항만운영사인 APM 터미널과 해운사 머스크가 자동화 기술을 통한 인력 감축을 추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노사 협상을 중단했습니다.
ILA는 민주당의 주요 지지 세력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항만 노조가 행동에 나서는 것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177개 무역그룹은 지난주 공동 성명을 통해 파업 시 경제에 파괴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바이든 대통령 측의 입장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미국에서는 2002년 당시 서부 항만들이 11일간 파업하면서 하루 10억 달러, 약 1조 3천억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6개월간 물류 지연 여파가 이어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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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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