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은 끝나지 않는다"... 4만 관객과 함께한 DAY6, 월드투어 '화려한 포문'

지난 20~22일 개최

(MHN스포츠 안시현 인턴기자, 정승민 기자) '1위 밴드' DAY6(데이식스)가 세 번째 월드투어 인천 공연으로 즐거운 순간을 함께했다.

DAY6는 지난 20일~22일 사흘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FOREVER YOUNG'"(포에버 영) 일환 총 3회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12일~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콘서트 'Welcome to the Show'"(웰컴 투 더 쇼) 이후 약 5개월 만의 단독 공연이자, 'GRAVITY''('그래비티') 이후 4년 8개월 만에 재개하는 새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DAY6는 "세 번째 월드투어를 통해 영원히 청춘이고 싶다는 바람을 담았다. 과거 청춘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내린 결론은 열정을 가지고 있는 한 청춘은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러분께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이 공간에 함께 하고 있기에 지금 우리는 청춘을 살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Best Part'(베스트 파트)와 'Better Better'(배터 배터)로 시작의 설렘을, 'How to love'(하우 투 러브)와 'Say Wow'(세이 와우)로 사랑의 행복을, '놓아 놓아 놓아'와 'Congratulations'(콩그레츄레이션스)로 이별과 상실의 아픔을, 'Love me or Leave me'(러브 미 오어 리브 미)와 'Shoot Me'(슛 미)로 혼돈을, 'Zombie'(좀비)로 성장을, 'HAPPY'(해피)와 '바래'로 치유를 그렸다.

여기에 '녹아내려요', '괴물', '그녀가 웃었다', '도와줘요 Rock&Roll'(록앤드롤), '망겜' 등 미니 9집 'Band Aid'(밴드 에이드) 수록 신곡들을 비롯해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 역주행곡 그리고 '쏟아진다', 'First Time'(퍼스트 타임)까지 수록곡 무대도 선보였다.

 

그간 진행한 단독 콘서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감을 자랑하는 인스파이어 아레나에 입성한 DAY6는 "작은 공연장에서 시작한 저희가 이곳에서 여러분을 마주하고 있으니 감회가 남다르다. 저희의 음악을 꾸준히 해왔을 뿐인데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이곳에 설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또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올킬에 성공한 신곡 '녹아내려요'를 비롯해 MBC '쇼! 음악중심'에서 달성한 지상파 음악 방송 첫 1위, 2주 연속 수상,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HAPPY' 역주행으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멤버들은 "최근 감사한 일들이 참 많았다. 타이틀곡 녹아내려요가 음원 차트에서 1위를 했을 때 성진이 형이 감사하며 살자고 했다. 그 말대로 감사하며 살아가겠다. 계속해서 좋은 음악, 좋은 모습, 좋은 공연으로 보답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4월 공연에 이어 이번에도 360도 무대를 개방한 DAY6는 사방에 자리하고 있는 팬들을 향해 따스한 시선을 건넸다. 또 DAY6가 연주하고 My Day(팬덤 명)가 노래하는 코너를 마련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순간을 연출하는가 하면 웅장한 떼창 장관을 이끌기도 했다. 앙코르 때는 멤버들이 직접 스탠딩 구역부터 2층, 3층 좌석의 관객 곳곳을 찾아 팬들과 눈을 맞추고 인사하며 한층 가깝게 소통했다. 

한편, DAY6 월드투어 'FOREVER YOUNG'은 인천에서 시작돼 오는 10월 5일~6일(이하 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 13일 발리, 16일 수라바야, 19일 자카르타, 11월 22일 싱가포르, 30일 방콕, 2025년 1월 26일 홍콩, 2월 12일~13일 오사카, 15일~16일 도쿄, 22일 마닐라 등지에서 이어진다. 

사진= 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