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년만 솔로 컴백 "활동 자체가 기쁨, 후회 없이 준비했다"(종합)
김선우 기자 2024. 9. 23. 12:12
"후회 없이 준비했습니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키의 세번째 미니앨범 '플레저 숍(Pleasure Shop)' 발매 기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키의 신보는 하우스 장르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1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인만큼 키의 열정과 땀이 담겼다.
앨범명과 동명인 타이틀 곡 '플레저 샵(Pleasure Shop)'은 독특한 신스 패드 패턴과 드럼 비트가 댄서블하게 어우러진 일렉트로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키 특유의 청량한 보컬과 다이내믹한 랩을 오가는 구성이 인상적이며 키가 작사에 참여한 가사에는 자신만의 세계로 사람들을 이끄는 '사이보그 키'의 스토리를 담아 듣는 재미를 높였다.
뮤직비디오 또한 인상적이다. 앨범 컨셉트는 물론이고 마케팅 포인트까지 고려했다는 키는 한땀한땀 만들어 낸 새 앨범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전곡 타이틀곡 후보였다" "후회없이 했다"는 말에서 이 앨범에 쏟은 열정과 진심이 묻어났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키의 세번째 미니앨범 '플레저 숍(Pleasure Shop)' 발매 기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키의 신보는 하우스 장르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1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인만큼 키의 열정과 땀이 담겼다.
앨범명과 동명인 타이틀 곡 '플레저 샵(Pleasure Shop)'은 독특한 신스 패드 패턴과 드럼 비트가 댄서블하게 어우러진 일렉트로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키 특유의 청량한 보컬과 다이내믹한 랩을 오가는 구성이 인상적이며 키가 작사에 참여한 가사에는 자신만의 세계로 사람들을 이끄는 '사이보그 키'의 스토리를 담아 듣는 재미를 높였다.
뮤직비디오 또한 인상적이다. 앨범 컨셉트는 물론이고 마케팅 포인트까지 고려했다는 키는 한땀한땀 만들어 낸 새 앨범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전곡 타이틀곡 후보였다" "후회없이 했다"는 말에서 이 앨범에 쏟은 열정과 진심이 묻어났다.
-1년만에 새 앨범을 낸 소감은.
"저번처럼 열심히 준비했다. 본업이 이것이기 때문에 준비가 되면 나와야 하는 사람이다. 좋아하는 분들이 잘 즐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잘 준비해서 나왔다."
-생일과 발매일이 겹쳤다.
"준비 하다보니 생일날 컴백하게 됐다. 이런 컴백은 처음이다. 타이밍도 잘 맞았다. 팬들도 기념할 수 있을 듯 하다."
-앞서 진행한 콘서트에서 신곡 무대를 첫 공개했는데.
"컴백보다 콘서트를 먼저하게 되기 때문에 기대감 있을 때 전곡을 공개했다. 아낀다는 마음보다는 기대감을 높이고자 했다. (박)나래 누나도 울고 웃다 갔다. 스피드012 콘서트 이후 처음이라더라. 나래 누나도 잘 즐겨준 무대였다. 이번 앨범은 하우스 장르를 기반으로 꾸며봤다."
"저번처럼 열심히 준비했다. 본업이 이것이기 때문에 준비가 되면 나와야 하는 사람이다. 좋아하는 분들이 잘 즐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잘 준비해서 나왔다."
-생일과 발매일이 겹쳤다.
"준비 하다보니 생일날 컴백하게 됐다. 이런 컴백은 처음이다. 타이밍도 잘 맞았다. 팬들도 기념할 수 있을 듯 하다."
-앞서 진행한 콘서트에서 신곡 무대를 첫 공개했는데.
"컴백보다 콘서트를 먼저하게 되기 때문에 기대감 있을 때 전곡을 공개했다. 아낀다는 마음보다는 기대감을 높이고자 했다. (박)나래 누나도 울고 웃다 갔다. 스피드012 콘서트 이후 처음이라더라. 나래 누나도 잘 즐겨준 무대였다. 이번 앨범은 하우스 장르를 기반으로 꾸며봤다."
-샤이니 '뷰' 역시 하우스 장르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
"메이저 업계에선 하우스 장르가 많이 쓰이는 건 아니었다. 당시 적절한 시기에 대중과 만나 많은 분들이 좋아했다. 요즘 다시 이 장르가 보이는 걸 보면서 내가 솔로로 할 때도 잘 표현할 수 있을 듯 했다. 하우스로 정하고 준비했다. 이런 적 거의 없다."
-하우스 매력의 장르는 무엇이가 생각하나.
"사람의 심장을 뛰게 한다. 후렴으로 갈수록 뭐가 나올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있다."
-타이틀곡을 소개한다면.
"현대 사회에 대한 비판은 절대 아니다. 다만 기쁨을 파는 샵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마냥 들으면 신나는 곡 같지만 가사 곳곳에 쎄할 수 있는 포인트를 배치해서 기쁨을 얻으려나 얻지 못할 것이라는 걸 담고 싶었다."
"메이저 업계에선 하우스 장르가 많이 쓰이는 건 아니었다. 당시 적절한 시기에 대중과 만나 많은 분들이 좋아했다. 요즘 다시 이 장르가 보이는 걸 보면서 내가 솔로로 할 때도 잘 표현할 수 있을 듯 했다. 하우스로 정하고 준비했다. 이런 적 거의 없다."
-하우스 매력의 장르는 무엇이가 생각하나.
"사람의 심장을 뛰게 한다. 후렴으로 갈수록 뭐가 나올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있다."
-타이틀곡을 소개한다면.
"현대 사회에 대한 비판은 절대 아니다. 다만 기쁨을 파는 샵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마냥 들으면 신나는 곡 같지만 가사 곳곳에 쎄할 수 있는 포인트를 배치해서 기쁨을 얻으려나 얻지 못할 것이라는 걸 담고 싶었다."
-퍼포먼스도 기대된다.
"전투적인 곡도 많고 힘든 안무도 꽤 있었다. 이번엔 그런 느낌이 아니고 곡이 키치한만큼 그런 동작을 많이 넣자는 목적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냥 희망을 주고 밝게 하고 싶진 않았다. 화려하고 절제도 되어있고 내 몸에 가장 맞는 동작으로 춰보자 했다."
-앨범 준비 과정은.
"매번 후회 없이 하려고 하고 있다. 물론 100% 만족하는 앨범은 단 한번도 없었다. 여건 안에서는 이번 앨범 후회없이 제작했다. 예산으로 몇십억 쓰고 싶지만 회사랑 입장차가 있어서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만큼 끌어냈다. 연차가 쌓일수록 예산이 줄어나는 것보다 내 연차에 점점 더 좋은 퀄리티를 보여주는 게 내 의무 아닌 의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매번 준비한다. 앨범에 대한 참여도는 이젠 어떤 걸 추구 하고 특별한 마케팅을 추구하고 실무진끼리 잘 알고 있는 상황이라서 키워드를 던졌을 때 생각해보고 이야기해보자 하면서 한다."
-본인이 생각하는 아이덴티티가 뭐라고 생각하나.
"한 장르만 하는 아티스트는 아니다. 앨범을 공개했을 때 '잘 만들었다' '키 '열일'하네' 이런 말만 해줘도 그게 나답다고 생각한다. 웰메이드라는 말을 들으면 가장 좋다. 내가 표현하려고 하는 건 내 안에 있는 무언가를 끄집어내면 그게 가장 큰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전투적인 곡도 많고 힘든 안무도 꽤 있었다. 이번엔 그런 느낌이 아니고 곡이 키치한만큼 그런 동작을 많이 넣자는 목적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냥 희망을 주고 밝게 하고 싶진 않았다. 화려하고 절제도 되어있고 내 몸에 가장 맞는 동작으로 춰보자 했다."
-앨범 준비 과정은.
"매번 후회 없이 하려고 하고 있다. 물론 100% 만족하는 앨범은 단 한번도 없었다. 여건 안에서는 이번 앨범 후회없이 제작했다. 예산으로 몇십억 쓰고 싶지만 회사랑 입장차가 있어서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만큼 끌어냈다. 연차가 쌓일수록 예산이 줄어나는 것보다 내 연차에 점점 더 좋은 퀄리티를 보여주는 게 내 의무 아닌 의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매번 준비한다. 앨범에 대한 참여도는 이젠 어떤 걸 추구 하고 특별한 마케팅을 추구하고 실무진끼리 잘 알고 있는 상황이라서 키워드를 던졌을 때 생각해보고 이야기해보자 하면서 한다."
-본인이 생각하는 아이덴티티가 뭐라고 생각하나.
"한 장르만 하는 아티스트는 아니다. 앨범을 공개했을 때 '잘 만들었다' '키 '열일'하네' 이런 말만 해줘도 그게 나답다고 생각한다. 웰메이드라는 말을 들으면 가장 좋다. 내가 표현하려고 하는 건 내 안에 있는 무언가를 끄집어내면 그게 가장 큰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샤이니 멤버들도 솔로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다른 멤버들의 활동은 어떻게 보고 있나.
"태민이가 컴백하기 전에 먼저 듣고 하는데 생각보다 서로에게 관심있진 않다. 남자애들이니까 '너무 좋네' 이런 얘기는 잘 안한다. 솔로활동 지지하고 있다."
-키에게 기쁨을 주는 존재는.
"일도 좋아하지만 쉴 때 뭐할지 고민 많이 한다. 반면에 어제 컴백 라이브 진행하면서 내가 만든 앨범의 패키지를 봤는데 너무 예뻤다. 작업의 결과물이 나왔을 때 소중하고 나의 자식같은 마음이 있었다. 그게 개인적으로 기뻤다. 활동 자체가 기쁨이다."
-'후회없이 했다'는 말이 인상적이다. 샤이니도 키도 '17년차인데도 참 열심히 한다'는 반응이 많다. 달려올 수 있는 원동력이나 추구하는 바가 있다면.
"팀으로 활동할 때 처음의 원동력은 '쟤네 정말 열심히 한다'는 얘기를 듣는 거였다. 우리끼리 우리의 전작을 이기고 싶고 칭찬듣고 싶어하고 그런 마음으로 시작했다. 개인으로서는 솔로로 여러 해가 지나면서 내 팬들 뿐만 아니라 이제는 나라는 사람의 이름을 알리고 있는데 너무 좋고 재밌다. 기뻤다. 일이 들어오면 그건 나에 대한 신뢰나 믿음 혹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들어온다는 게 너무 좋다. 이게 내 직업인지라 다른 원동력 없고 열심히 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SM엔터테인먼트
"태민이가 컴백하기 전에 먼저 듣고 하는데 생각보다 서로에게 관심있진 않다. 남자애들이니까 '너무 좋네' 이런 얘기는 잘 안한다. 솔로활동 지지하고 있다."
-키에게 기쁨을 주는 존재는.
"일도 좋아하지만 쉴 때 뭐할지 고민 많이 한다. 반면에 어제 컴백 라이브 진행하면서 내가 만든 앨범의 패키지를 봤는데 너무 예뻤다. 작업의 결과물이 나왔을 때 소중하고 나의 자식같은 마음이 있었다. 그게 개인적으로 기뻤다. 활동 자체가 기쁨이다."
-'후회없이 했다'는 말이 인상적이다. 샤이니도 키도 '17년차인데도 참 열심히 한다'는 반응이 많다. 달려올 수 있는 원동력이나 추구하는 바가 있다면.
"팀으로 활동할 때 처음의 원동력은 '쟤네 정말 열심히 한다'는 얘기를 듣는 거였다. 우리끼리 우리의 전작을 이기고 싶고 칭찬듣고 싶어하고 그런 마음으로 시작했다. 개인으로서는 솔로로 여러 해가 지나면서 내 팬들 뿐만 아니라 이제는 나라는 사람의 이름을 알리고 있는데 너무 좋고 재밌다. 기뻤다. 일이 들어오면 그건 나에 대한 신뢰나 믿음 혹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들어온다는 게 너무 좋다. 이게 내 직업인지라 다른 원동력 없고 열심히 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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