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갈항사지 삼층석탑 이전 기반 조성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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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는 갈항사지 삼층석탑 김천 이전을 위해 사적지 지정 및 기반 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김충섭 시장은 "갈항사지 진입로 확장 등 기반 시설 정비사업을 조기에 시행해 갈항사지 삼층석탑 김천 이전과 방문객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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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경북 김천시는 갈항사지 삼층석탑 김천 이전을 위해 사적지 지정 및 기반 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사적지 지정을 위해 2026년까지 16억 5천만원을 투입해 오봉2리 갈항마을 진입로 확장을 완료할 계획이며, 갈항마을에서 갈항사지까지 도로 확장은 20억원을 투입해 추진할 예정이다.
김충섭 시장은 "갈항사지 진입로 확장 등 기반 시설 정비사업을 조기에 시행해 갈항사지 삼층석탑 김천 이전과 방문객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보 제99호인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은 김천시 남면 오봉리 일원인 갈항사터에 세워져 있었으나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반출될 위기에 처하자 1916년 경복궁으로 옮겨졌다가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
김천시는 이달 초 이전 추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갈항사 석탑 이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ps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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