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특별하다…가성비에 첨단 기술 갖춘 소형 전기 SUV가 대세
소형 SUV 시장에서의 존재감도 뚜렷하다. 8월 국내 시장에서 소형 SUV는 총 1만6296대가 판매되었는데, EV3와 캐스퍼 일렉트릭의 판매 비중이 무려 33.3%(5441대)를 차지한다. 소형 SUV 시장에서 전기차의 영향력이 얼마나 커졌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EV3, 첨단 회생제동 기술로 효율성 UP 전기차 시장의 포문은 대형 전기 SUV가 열었지만, 대중화의 키는 소형 전기 SUV가 쥐고 있다. 이제 대중들은 전기차 포비아(공포증)를 잊을 만큼 합리적인 가격과 혁신적인 첨단 사양을 갖춰야 비로소 전기차에 지갑을 연다.
기아 EV3는 그런 측면에서 대중의 요구에 완벽하게 부합한다. 우선 주행 거리부터 혁신적이다. 4세대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81.4kWh) 모델의 경우 1회 충전으로 501㎞를 주행할 수 있다.
실제 전비는 이를 훨씬 웃돈다. 완충 상태에서 에코 모드와 아이페달 모드를 적극 사용해 전비 운전을 했더니 서울에서 대구에 도착(편도 320km)하고도, 잔여 주행 가능거리가 210km에 달했다.
합리적인 가격도 눈길을 끈다. 풍성한 첨단 사양과 준중형 SUV 부럽지 않은 공간을 갖추고도 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면 300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매력 요소다.
현대차 최초로 급발진 문제를 해결할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를 장착한 것도 눈길을 끈다. 정차 상황에서 가속 페달을 밟았을 때 전‧후방에 장애물이 가까이 있으면, 가속 제한 및 긴급 제동 기능을 통해 충돌로 인한 피해를 줄여주는 기능이다.
내연기관에서 파생된 전기차인 만큼 승차감 향상에도 특히 공을 기울였다. 전동화 시스템(PE)을 차체에 고정할 때 고무 소재가 아닌 하이브로 부싱을 적용해 소음 진동을 대폭 저감시켰다.
덕분에 실제 승차감은 소형 SUV가 아닌 중형 SUV에 가깝다. 전기차 특유의 울렁거림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하중 이동 밸런스를 잘 잡아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49kWh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315km(15인치 타이어 기준)다. 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면 2000만 원 중반대에 구매할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블랙핑크 제니, 반라 노출 수준…시스루 드레스 깜짝 [화보]
- 이지현, 심하게 말랐는데 근육은 빵빵 [DA★]
- 子 하정우 그림으로 가득…김용건, ‘럭셔리’ 집 공개 (아빠는 꽃중년)
- 김구라도 당황…은지원 “장수원, 연상 진짜 싫어했는데 결혼” 폭탄 발언 (동상이몽2)
- 박나래, 전 소속사와 불화설 일축 “새 출발 격려해달라” [종합]
- 장재인, 속옷 안 입은거야? 과감 노출로 섹시미 폭발 [DA★]
- 김광수, 김종국 폭행설 입 열어…티아라 사건 고백하며 눈물 (가보자GO)
- 이일화, 53세 맞아? 과감 절개 원피스로 아찔한 섹시미 [DA★]
- [단독] 소유진, ‘빌런의 나라’ 주연…19년만 시트콤 도전
- 라미란→이세영 해외여행 중 절도사건…멤버 모두 피해자 (텐트밖은유럽)[TV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