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노래=촌스럽지 않다? 연차 상관없이 늘 활동하고 싶어”

김원희 기자 2024. 9. 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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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의 키가 아티스트로서 소신을 전했다.

키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진행된 미니 3집 ‘플레져 숍’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샤이니와 키의 노래는 시간이 지나도 촌스럽지 않은 비결’을 묻는 말에 “시대를 빨리 읽고 싶어하고 연차랑 상관없이 늘 활동하는 가수로 비춰지고 싶다. 그런 마음이 음악에도 연결이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 노래를 부를 때 ‘너무 샤이니 노래 같은데’라는 생각을 안 한다. 어차피 제가 샤이니 멤버기 때문에”라며 “그때 제가 좋은 것, 시대에 뒤쳐지지 않는 것, 그런 걸 찾으려고 하니까 직원들도 부응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촌스럽지 않다는 말에 너무 감사드린다. 노력이 헛된 게 아니었구나 요즘 더 생각하게 된다. 다른 아티스트도 그렇겠지만, 저희만 할 수 있는 것 저희한테 입혔을 때 보일 수 있는 것에 집착하는 것 같다”고 소신을 전했다.

키의 ‘플레져 숍’은 1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플레저 숍’과 그곳의 오너인 ‘사이보그 키’의 이야기를 전반적인 테마로 녹여낸 앨범이다. 앞서 선보인 ‘레트로 트릴로지’에 이어 또 한번 독보적인 콘셉트로 기대를 모은다. 동명의 타이틀곡 ‘플레저 숍’을 포함해 총 6곡을 담았다. 23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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