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휩쓴 역대급 가을 폭우… 尹 “복구에 최선 다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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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역대급 가을 폭우로 부산, 경남, 전남 등에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남부지방 호우 피해 복구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앞서 경남에서는 지난 20일부터 22일 오전까지 집중호우가 내려 도로 침수, 토사 유출, 산사태 우려 등 1000건이 넘는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전남에서는 이번 폭우로 27억 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해 시군별로 농축산 분야에 대한 정밀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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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선 주택·농작물 물에 잠겨
창원=박영수·무안=김대우 기자
지난 주말 역대급 가을 폭우로 부산, 경남, 전남 등에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남부지방 호우 피해 복구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경남에서는 지난 20일부터 22일 오전까지 집중호우가 내려 도로 침수, 토사 유출, 산사태 우려 등 1000건이 넘는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이 기간 경남에는 평균 279.1㎜의 비가 쏟아졌고 창원은 530㎜가 내렸다. 특히 지난 21일 오후에는 창원시를 비롯해 고성군 등 11개 시군에서 산사태 및 옹벽 붕괴 우려 등으로 496가구 674명이 긴급대피하기도 했다. 김해에서는 조만강이 범람해 하천 일대 주택이 침수되기도 했다. 또 도내 벼 711㏊가 쓰러졌고 농작물 418㏊ 침수 피해를 봐 농정당국이 복구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전남에서는 이번 폭우로 27억 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해 시군별로 농축산 분야에 대한 정밀조사에 착수했다. 도는 도로 등 공공시설 피해 지역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응급복구를 조기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 19일부터 내린 비로 전남 장흥군 장흥읍에서 80대가 배수로에 빠져 숨지고, 벼 7791㏊가 쓰러지는 등 재산 피해를 봤다. 도는 피해 규모에 따라 재난관리기금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부산에서도 지난 20, 21일 내린 집중호우로 16개 구·군과 소방 당국에 총 1456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부산시는 구·군별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며 특히 사상구 땅 꺼짐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보완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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