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율주행 데이터 표준', 미국서도 인정…"국제표준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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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우리나라가 제안한 자율주행 교통신호 데이터 표준(TLSM)이 미국 자동차기술자협회 표준(SAE J2735) 개정판에 반영됐다고 23일 밝혔다.
미 자동차기술협회 표준은 TLSM 등 자율차 업계에서 사실상 국제표준으로 불린다.
국표원은 국가표준(KS)으로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KS R 1600-3(교통신호 데이터)의 내용을 SAE J2735 개정 작업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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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우리나라가 제안한 자율주행 교통신호 데이터 표준(TLSM)이 미국 자동차기술자협회 표준(SAE J2735) 개정판에 반영됐다고 23일 밝혔다.
미 자동차기술협회 표준은 TLSM 등 자율차 업계에서 사실상 국제표준으로 불린다.
국표원은 국가표준(KS)으로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KS R 1600-3(교통신호 데이터)의 내용을 SAE J2735 개정 작업에 제안했다.
해당 표준은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이 개발했다.
자율주행 데이터 형식 표준화는 자율차, 교통 인프라, 스마트기기 간 소통을 위한 공용언어로써 자율주행의 기본적 안전 향상뿐 아니라 차량 공유, 원격 모니터링 등 미래 모빌리티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필수적이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우리 자율주행 데이터 표준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첫 사례"라며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및 산업 활성화에 기본 토양이 되는 표준을 제정하고 국제 협력을 통해 국내 기술의 세계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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