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로 간 BASKETKOREA] 대만에서 만난 제프 위디, “한국은 나에게 좋은 추억을 줬다”
손동환 2024. 9. 23. 12:00
“한국은 나에게 좋은 추억을 줬다”
안양 정관장은 지난 21일과 22일 대만 타이페이에 위치한 국립대만예술대학교 체육관에서 대만 P.LEAGUE+ 산하인 푸본 브레이브스와 연습 경기를 했다. 국내 선수와 외국 선수의 합을 맞췄다.
정관장은 2023~2024 EASL(동아시아슈퍼리그)을 통해 푸본과 여러 차례 맞대결했다. 정관장과 푸본의 정서적 관계가 끈끈하고, 김상식 정관장 감독과 Hsu Chin-che 감독의 친분도 꽤 두텁다.
게다가 낯익은 선수 1명이 푸본에 있었다. 제프 위디(213cm, C)가 그랬다. 위디는 KBL과 인연을 맺은 바 있는 외국 선수.
우선 2020~2021시즌 고양 오리온(현 고양 소노) 소속으로 32경기를 소화했다. 평균 19분 34초 동안, 경기당 8.8점 7.3리바운드(공격 2.7) 1.2어시스트에 1.8개의 블록슛과 1.0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를 곧잘 해냈다.
그러나 위디의 공격력이 부족했다. KBL 1옵션 외국 선수들은 득점력을 요구 받는 만큼, 오리온은 2020~2021시즌 중반에 위디와 결별했다. 위디는 그 후 2년 동안 스페인리그의 빌바오에서 뛰었다.
그리고 위디는 KBL과 또 한 번 인연을 맺었다. 원주 DB가 2023~2024시즌 초반 개리슨 브룩스(206cm, C)와 결별하면서, 위디가 브룩스의 대체 외국 선수로 합류한 것.
위디는 48경기 평균 10분 30초 동안 6.1점 4.4리바운드(공격 1.0)으로 2옵션 외국 선수 임무를 100% 수행했다. DB의 정규리그 1위와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기여했다.
그렇지만 위디는 DB와 재계약하지 못했다. 소속 팀을 또 한 번 찾아야 했다. 위디의 새로운 행선지는 대만 P.LEAGUE+의 푸본 브레이브스. 그래서 위디는 약 6개월 만에 정관장을 상대할 수 있었다.
위디는 “합류한 지 2주 정도 됐고, 한국이 아닌 다른 아시아리그에서 뛰는 건 처음이다. 비록 대만과 한국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몸을 잘 만들고 있다. 또, 대만 농구 스타일과 팀에 익숙해지려고 한다”며 근황을 전했다.
안양 정관장은 지난 21일과 22일 대만 타이페이에 위치한 국립대만예술대학교 체육관에서 대만 P.LEAGUE+ 산하인 푸본 브레이브스와 연습 경기를 했다. 국내 선수와 외국 선수의 합을 맞췄다.
정관장은 2023~2024 EASL(동아시아슈퍼리그)을 통해 푸본과 여러 차례 맞대결했다. 정관장과 푸본의 정서적 관계가 끈끈하고, 김상식 정관장 감독과 Hsu Chin-che 감독의 친분도 꽤 두텁다.
게다가 낯익은 선수 1명이 푸본에 있었다. 제프 위디(213cm, C)가 그랬다. 위디는 KBL과 인연을 맺은 바 있는 외국 선수.
우선 2020~2021시즌 고양 오리온(현 고양 소노) 소속으로 32경기를 소화했다. 평균 19분 34초 동안, 경기당 8.8점 7.3리바운드(공격 2.7) 1.2어시스트에 1.8개의 블록슛과 1.0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를 곧잘 해냈다.
그러나 위디의 공격력이 부족했다. KBL 1옵션 외국 선수들은 득점력을 요구 받는 만큼, 오리온은 2020~2021시즌 중반에 위디와 결별했다. 위디는 그 후 2년 동안 스페인리그의 빌바오에서 뛰었다.
그리고 위디는 KBL과 또 한 번 인연을 맺었다. 원주 DB가 2023~2024시즌 초반 개리슨 브룩스(206cm, C)와 결별하면서, 위디가 브룩스의 대체 외국 선수로 합류한 것.
위디는 48경기 평균 10분 30초 동안 6.1점 4.4리바운드(공격 1.0)으로 2옵션 외국 선수 임무를 100% 수행했다. DB의 정규리그 1위와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기여했다.
그렇지만 위디는 DB와 재계약하지 못했다. 소속 팀을 또 한 번 찾아야 했다. 위디의 새로운 행선지는 대만 P.LEAGUE+의 푸본 브레이브스. 그래서 위디는 약 6개월 만에 정관장을 상대할 수 있었다.
위디는 “합류한 지 2주 정도 됐고, 한국이 아닌 다른 아시아리그에서 뛰는 건 처음이다. 비록 대만과 한국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몸을 잘 만들고 있다. 또, 대만 농구 스타일과 팀에 익숙해지려고 한다”며 근황을 전했다.
한편, P.LEAGUE+는 2명의 외국 선수를 동시에 기용할 수 있다. 그리고 대만 대학교를 졸업한 외국인 선수는 외국 선수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런 이유로, 푸본도 3명의 외국 선수를 동시에 기용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위디의 부담은 많지 않았다. 오히려 위디의 강점인 ‘높이’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캐디 라렌(204cm, C)을 1대1로 잘 막았고, 오리온 시절 동료였던 이종현(203cm, C)과도 제공권 싸움을 잘했다.
위디는 “이종현과는 한솥밥을 먹었다. 이종현을 만났을 때, 더 반가웠던 이유다. 그리고 내가 이종현과 함께 했을 때, 이종현은 어린 선수였다. 그래서 그때 이종현에게 많은 조언을 해줬다. 그런 이종현을 만나니 더 반가웠다. 이종현과 스몰 토크를 더 많이 했던 이유다(웃음)”며 이종현과의 인연부터 전했다.
위디가 현재 대만에 있다고 하나, 위디는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 정관장과 연습 경기 중에도, 옛 동료였던 이종현과 즐겁게 이야기했다. 자신과 함께 했던 한국 팬 또한 위디의 가슴에 깊이 남아있다.
그렇기 때문에, 위디는 “한국 팀과 상대하면, 익숙한 얼굴이 많다. 특히, 고양 소노(소노의 전신은 오리온이다)과 맞붙을 때, 아는 얼굴이 많았다. 그런 선수들을 볼 때, 한국이 더 그립다. 가족들도 마찬가지다. 한국에서의 추억을 많이 생각한다”며 한국 팀을 상대했던 소감을 이야기했다.
그 후 “DB와 재계약하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했다. 하지만 아시아에서 계속 뛸 수 있어서 좋고, 푸본의 일원으로 뛰어 기쁘다. 가족들도 대만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그리고 코칭스태프와 팀원, 사무국 모두 좋다”며 대만에서의 생활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리고 “한국은 나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나에게 좋은 추억을 좋다. 그래서 나도 가족들도 한국을 그리워하고 있다. 한국을 정말 사랑하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서울을 한 번 여행하고 싶다. 또, KBL에서 언젠가는 뛰고 싶다. 한국 팬들을 꼭 한 번 뵙고 싶다”며 한국 팬들에게 마지막 말을 남겼다. 한국에서의 시간을 각별하게 생각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그렇기 때문에, 위디의 부담은 많지 않았다. 오히려 위디의 강점인 ‘높이’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캐디 라렌(204cm, C)을 1대1로 잘 막았고, 오리온 시절 동료였던 이종현(203cm, C)과도 제공권 싸움을 잘했다.
위디는 “이종현과는 한솥밥을 먹었다. 이종현을 만났을 때, 더 반가웠던 이유다. 그리고 내가 이종현과 함께 했을 때, 이종현은 어린 선수였다. 그래서 그때 이종현에게 많은 조언을 해줬다. 그런 이종현을 만나니 더 반가웠다. 이종현과 스몰 토크를 더 많이 했던 이유다(웃음)”며 이종현과의 인연부터 전했다.
위디가 현재 대만에 있다고 하나, 위디는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 정관장과 연습 경기 중에도, 옛 동료였던 이종현과 즐겁게 이야기했다. 자신과 함께 했던 한국 팬 또한 위디의 가슴에 깊이 남아있다.
그렇기 때문에, 위디는 “한국 팀과 상대하면, 익숙한 얼굴이 많다. 특히, 고양 소노(소노의 전신은 오리온이다)과 맞붙을 때, 아는 얼굴이 많았다. 그런 선수들을 볼 때, 한국이 더 그립다. 가족들도 마찬가지다. 한국에서의 추억을 많이 생각한다”며 한국 팀을 상대했던 소감을 이야기했다.
그 후 “DB와 재계약하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했다. 하지만 아시아에서 계속 뛸 수 있어서 좋고, 푸본의 일원으로 뛰어 기쁘다. 가족들도 대만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그리고 코칭스태프와 팀원, 사무국 모두 좋다”며 대만에서의 생활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리고 “한국은 나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나에게 좋은 추억을 좋다. 그래서 나도 가족들도 한국을 그리워하고 있다. 한국을 정말 사랑하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서울을 한 번 여행하고 싶다. 또, KBL에서 언젠가는 뛰고 싶다. 한국 팬들을 꼭 한 번 뵙고 싶다”며 한국 팬들에게 마지막 말을 남겼다. 한국에서의 시간을 각별하게 생각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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