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지지율 4주만에 30%대 회복… 체코 순방 등 성과

염유섭 기자 2024. 9. 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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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이후 첫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4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는 결과가 2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30.3%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9.9%포인트)와 20대(9.0%포인트)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평가가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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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3.3%P 오른 30.3%

추석 연휴 이후 첫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4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는 결과가 23일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35.2%로 집계돼 전주보다 2.2%포인트 오르며 동반 반등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30.3%로 나타났다. 취임 후 최저 지지율을 기록했던 직전 조사(27.0%)보다 3.3%포인트 상승했다.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비율은 68.7%에서 66.2%로 2.5%포인트 감소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9.9%포인트)와 20대(9.0%포인트)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평가가 크게 올랐다. 권역별로는 서울(10.1%포인트)과 부산·울산·경남(10.0%포인트)에서 긍정 평가가 두 자릿수 올랐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41.1%에서 31.9%로 긍정 평가가 떨어졌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5.2%, 더불어민주당이 39.2%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국민의힘은 2.2%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0.4%포인트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10.7%에서 9.1%로 1.6%포인트 내려갔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배경으로는 최근 지지율 하락으로 인해 국정 운영에 대한 위기론이 확산하면서 보수층이 결집한 결과라는 분석이 거론된다. 체코 원전 세일즈 외교 등 외교적 성과와 함께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된 것도 반등 요인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 또 추석 연휴 기간 우려했던 의료 대란이 발생하지 않고 비교적 큰 잡음 없이 지나간 것도 지지율 하락을 멈추는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염유섭 기자 yuseob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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