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와~ ‘서산 해미읍성 축제’는 처음이지?

박미향 기자 2024. 9. 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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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역사의 깊이를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즐길 수 있는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오는 10월2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올해로 21번째를 맞은 축제는 '고성방가(古城放佳) 시즌2'를 주제로 역사체험, 해미읍성 정체성 찾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36가지를 펼칠 예정이다.

축제 주최 측인 서산시와 서산문화재단은 축제 기간 중 △2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 운영 △10곳에서 주차장 운영 등 준비 작업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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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여행 단신
지난 6월 서산 해미읍성 풍경. 박미향 기자

600년 역사의 깊이를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즐길 수 있는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오는 10월2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올해로 21번째를 맞은 축제는 ‘고성방가(古城放佳) 시즌2’를 주제로 역사체험, 해미읍성 정체성 찾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36가지를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충남 서산시는 ‘고성방가, 옛 성에 아름다움을 풀어 놓다’(‘고성방가’ 시즌1)란 주제로 축제를 열어 지역민을 비롯해 여행객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축제 주최 측인 서산시와 서산문화재단은 축제 기간 중 △2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 운영 △10곳에서 주차장 운영 등 준비 작업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완섭 서산 시장은 “선조들의 지혜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산 해미읍성에 가면 읍성 문 앞에 식당 여러 개가 영업하고 있다. 깔끔한 밥상을 내는 게 특징. ‘영암식당’의 두루치기 메뉴. 박미향 기자
지난 6월 서산 해미읍성 풍경. 박미향 기자

축제 기간 중에 펼쳐지는 행사를 축약하면 8가지다. △조선시대 화가 안견의 ‘몽유도원도’에 대한 오마주로 만든 미디어아트 ‘무릉송원’. 축제 개막 5일 전 공개. 저녁 6시30분부터 3시간 △해미읍성 초입에 있는 진남문 앞 ‘해미해피테이블’ 150개 설치. 인근 식당과 상생 행사 △1935년 해미읍성 사진 전시 △‘해미지혜콘서트’ 개최. 박해미, 김희재, 린, 한이재, 장하은, 비와이 등 출연. ‘고성 댄스 파티!’도 개최. 월드디제이페스티벌 출신 디제이 출연. 클래식, 세계 민속, 뮤지컬 등도 공연 △ ‘베베핀’ ‘브레드 이발소’ ‘로보카 폴리’ 등 어린이들 대상으로 하는 공연 △ 풍력발전기 두 대를 돌려 얻은 에너지로 안내 조명 밝히는 등 친환경 축제로 진행 △‘분판’ ‘인삼씨앗파종기’ ‘바늘쌈’ ‘나무 풍구’ 등 이름도 낯선 ‘옛날 물건’들 전시 △전투가 벌어졌던 읍성 역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뻥튀기를 활용한 ‘주먹뻥밥’ 등 친환경 전투식량 체험 등.

과거 서산 해미읍성 축제 풍경. 서산시 제공
지난해 있었던 서산 해미읍성 축제 풍경. 서산시 제공
축제에서 전시할 서산 옛 사진 전시. 서산시 제공

해미읍성(사적 제116호)은 전북 고창읍성, 전남 낙안읍성과 함께 원형이 잘 보조된 문화유산으로 꼽히는 서산 대표 관광지다. 1421년 세종 3년에 완성된 읍성은 600년 넘는 역사를 간직한 채 매년 지역민과 상생하는 축제의 장이 돼 왔다. 충남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로컬 100’에 들었다. ‘로컬 100’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선정해온 관광 콘텐츠다.

박미향 기자 m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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