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 스트리머 이적 기대"…신한투자증권, 숲 목표 주가 20만 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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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의 강석오 연구원과 고준혁 연구원은 19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최근 숲의 긍정적인 흐름과 관련해 “2024년 추정 주가수익비율 11배 수준으로 가치 평가의 매력이 상승했다”라 밝혔다.
특히 현재까지의 흐름을 봤을 때 9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며 “플랫폼 서비스 '별풍선'은 후원 경제 문화 확산 및 지불 사용자 1인당 평균 매출(ARPPU) 상승에 따라 전 분기 대비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 보았다. 또한 최근 경쟁 플랫폼에서 다수의 스트리머가 이적한 것을 들어 "신규 트래픽이 유입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발로란트'와 버추얼 콘텐츠 중심의 스트리머들이 이적하며 10~20대의 젊은 이용자층의 유입이 기대된다"라고도 소개했다.
이와 함께 3분기의 파리 올림픽, 4분기의 롤드컵 등 대규모 이벤트가 이어지며 상반기 대비 하반기의 트래픽 성장이 전망되며 11월 '지스타'에 참여를 확정한 것 역시 "BJ들이 참여하는 콘텐츠형 광고 매출을 확대하고 타 플랫폼 스트리머들의 이적 동기를 부여하기 위함"으로 판단했다. 이에 대해서는 일부 BJ 및 스트리머들의 영향력이 연예인 못지 않은 수준으로 커져 인플루언서 광고 시장 또한 가파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수'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 20만 원을 유지한 것에 대해서는 목표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에 목표 주가수익비율 20배를 적용했으며, 영업이익 성장률이 전년 대비 40.5% 더 높아 인터넷 섹터 내에 유일한 '멀티플 리레이팅(현재가보다 몇배 더 높은 수준으로 재평가)'도 가능할 것으로 보았다.
다만 최근 일부 BJ들의 일탈이 부정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지만 실적에 기여하는 BJ의 수가 1만5000명 이상이기에 재무에는 영향이 없다고 평가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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