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세계은행·르완다, 아프리카 AI 거버넌스 원탁회의 공동 주관

美 뉴욕 개최 UN 미래 정상회의 세부 행사
NIA, 한국형 모델 기반 주권형 AI 개발 모델 제안

[서울=뉴시스] 한국지능정보원(NIA)이 세계은행, 르완다 과학기술혁신부(MINICT)와 공동으로 아프리카 인공지능(AI) 거버넌스 구축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사진=NI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한국지능정보원(NIA)은 세계은행, 르완다 과학기술혁신부(MINICT)와 공동으로 아프리카 인공지능(AI) 거버넌스 구축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원탁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뉴욕 국제연합(UN) 본사에서 열린 원탁회의는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뉴욕에서 개최되는 유엔 미래정상회의 세부 행사 중 하나로 열렸다.

세계은행 김상부 디지털전환 부총재, NIA 황종성 원장, 르완다 과학기술혁신부 폴라 인가비레 장관을 중심으로 카네기 평화재단, UN 기술특사실, 이집트 정보통신기술부 등 공공·민간 고위급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상부 부총재는 개회사에서 포용적이고 책임 있는 AI 혁신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 거버넌스를 강조했다.

그는 "이번 원탁회의가 한국과 UN,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아프리카 연합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과 함께 아프리카 AI 거버넌스 수립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향후 아프리카를 위해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르완다,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주요국 정부의 아프리카 AI 거버넌스 현황 및 문제점과 함께 지난 7월 아프리카 연합이 발표한 ‘아프리카 대륙 AI 전략’이 공유됐다. 아울러 아프리카 AI 거버넌스 수립을 위한 노력과 애로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NIA는 ▲ 한국의 디지털 구상을 뒷받침하기 위한 새로운 디지털 질서의 기본방향인 '디지털 권리장전' 등 디지털 정책 ▲ 주권형 AI 개발을 위한 정부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구축 경험 ▲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례 등을 소개하며 아프리카 국가의 AI 거버넌스 수립 협력을 위해 한국형 모델에 기반한 주권형 AI 개발 모델을 제안하고 아프리카의 AI·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협력사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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