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흑백요리사' 안성재와 싸우다 정들었다…회식비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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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백종원 안성재가 불화설을 차단하며 "싸우다 정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 심사위원으로 호흡을 맞췄던 백종원 안성재는 최근 백종원 유튜브에 게재된 '흑백요리사 얘기할 건데 퍼트리면 안 된다' 영상에 함께 출연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라면을 만들어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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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흑백요리사' 백종원 안성재가 불화설을 차단하며 "싸우다 정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 심사위원으로 호흡을 맞췄던 백종원 안성재는 최근 백종원 유튜브에 게재된 '흑백요리사 얘기할 건데 퍼트리면 안 된다' 영상에 함께 출연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라면을 만들어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 셰프인 '모수'의 안성재는 현재 문을 닫은 상태로, 모수를 올 겨울 오픈할 예정이라고. 백종원은 이 자리에서 안성재를 소개하며 "미슐랭 별로 안 좋아한다. 우리는 미슐랭 들어갈 일이 었다"고 장난을 쳤고 안성재는 "저는 빽라면도 안 먹어봤고"라고 응수했다.
안성재는 "한국에 있던 시간보다 미국에서 있었던 시간이 훨씬 길다. 12살에 갔다. 이민생활을 하다가 미군도 갔고, 이라크도 지원해 다녀왔다. 정비와 탱크. 헬리콥터 기름도 넣었다"면서 "원래 정비사가 꿈이라 학교까지 갔다가 요리학교에 가게 됐다"고 이력을 소개했다. 이어 "어머니 아버지가 식당을 하셔서 도와드리긴 했는데 전문 셰프가 있다는 건 몰랐다. 23~24살에 전부 다 캔슬하고 요리학교에 갔다. 첫날부터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미국 서부의 일식 레스토랑에 돈을 안 받겠다고 하고 들어가 요리를 배웠고, 몇 년 지나 나파밸리의 식당으로 갔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백수저-흑수저를 심사하며 점점 소름이 끼쳤다면서, 안성재 셰프에 대해서도 "저렇게 까칠하게 하다가 쉬는 시간에 이야기해보면 음식의 깊이가 장난이 아닌 거다. 나중에 말을 안 하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백종원은 "나는 요리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알아야 맛있으니까, 조리법도 알아야 이 사람도 어떻게 했을까 알게 되니까. 하지만 그것이 평가기준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안성재를 두고선 "중간에 뚝 잘라서 조리법이 잘못됐다 한다"고 했고, 이에 안성재는 "맥락과 지금 하는 것이 다르다는 걸 말씀드린 것"이라면서 견해 차이를 드러내기도 했다.
백종원은 안성재 셰프를 두고 "안성재는 처음에 촬영할 때는 사이가 되게 안 좋았었는데, 싸우면서 정들었다. 지금은 엄청 베스트 프렌드"라고 웃음지었다. 안성재는 블라인드 테스트에 대해서는 "안대를 쓰고 했을 때 신기하더라. 똑같이 2대0 줬던 게 훨씬 많이 나나왔다. 1대1이면 무조건 서로 토의해서 결론을 내려야 하는데, 촬영을 못 끝내겠다 싶었다. 그런데 2대0이 나와서 놀랐다"고 회상했다.
그 뒤에 급속하게 친해졌다면서도 안성재는 "그 이후로도 몇 번 사이 틀어지지 않았었나"고 웃음지었다. 이에 백종원은 "내가 술 사줬다. 회식비 내가 주로 다 내가 냈다"고 했고 안성재는 "그때 우리 화해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백종원은 "우리가 좋았던 것이 서로 단점이 아니라 다른 점을 보고 있어서 좋았다"고 안성재와 심사위원으로 함께한 소감을 밝혔고, 안성재 또한 "백종원 대표님이 파인 다이닝을 전문으로 하셨다면 서로 어떤 생각을 하는지 비슷비슷했을 것 같다. 저렇게도 볼 수 있구나, 이런 게 너무 새로웠다"고 털어놨다. '흑백요리사' 끝난 뒤 요리사끼리 끈끈한 모임이 생겼다는 후일담도 전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을 담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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