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수록곡 '오버띵크', 타이틀 후보였던 만큼 애정이 큰 곡"

김종은 기자 2024. 9. 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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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키가 수록곡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우선 '오버띵크'에 대해 "타이틀곡 후보로 올랐던 곡"이라 설명하며 "정말 고민이 많았고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곡이다. '플레저 숍'이 사이보그 키의 세계로 사람들을 이끄는 내용의 가사를 담고 있다면, '오버띵크'는 유혹을 당하는 사람들의 시점을 노래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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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키가 수록곡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키의 세 번째 미니앨범 '플레저 숍(Pleasure Shop)'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MC로는 래퍼 한해가 활약했다.

'플레저 숍'은 키가 지난해 9월 발매한 미니 2집 '굿 앤 그레이트(Good & Great)'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한층 견고해진 키의 음악 세계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신보에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플레저 숍'을 비롯해 '오버띵크(Overthink)', '골든(Golden)', '아이 노우(I Know)', '고잉 업(Going Up)', '노바케인(Novacaine)' 등 6곡이 수록됐다.

이날 키는 본격적인 타이틀곡 공개에 앞서 세 개의 수록곡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우선 '오버띵크'에 대해 "타이틀곡 후보로 올랐던 곡"이라 설명하며 "정말 고민이 많았고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곡이다. '플레저 숍'이 사이보그 키의 세계로 사람들을 이끄는 내용의 가사를 담고 있다면, '오버띵크'는 유혹을 당하는 사람들의 시점을 노래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키는 "'오버띵크'의 경우 컴백을 하게 되면 무대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하면서, "'플레저 숍'과는 다르게 느껴지게끔 연출한 부분도 있다. 비디오도 나올 예정이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해 기대를 높였다.

또 다른 수록곡 '아이 노우' 역시 타이틀 후보 중 하나였다고. 키는 "하우스에 가까운 장르인데 이 앨범의 중간에서 환기해 주는 역할을 잘 해주고 있는 곡이라 생각한다. 녹음하기 전에 굉장히 빨리 날 찾아와 준, 심지어 '플레저 숍'보다 먼저 찾아와 준 곡이다. 처음 들었을 때부터 매력적이라 앨범에 넣게 됐고, 원래 여자 키로 구성되어 있었지만 키를 조금 낮춰서 내게 맞게끔 바꿔봤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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