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아동센터 호봉제 전환…복지시설 임금체계 변경

손상원 2024. 9. 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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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임금체계를 호봉제로 전환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지역아동센터는 근무 경력과 무관하게 단일임금(고정급제) 체계를 유지해 오랜 경력을 가진 종사자 등을 중심으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

광주시는 호봉제 전환을 핵심으로 하는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5개 자치구와 재정 분담 협의를 마쳤다.

지역아동센터를 끝으로 노인, 장애인, 여성 등 대상 광주 모든 복지시설 종사자의 호봉제 전환을 완료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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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의 날 기념행사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임금체계를 호봉제로 전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달부터 적용되는 호봉제로 급여가 줄어드는 일부 종사자에게는 수당으로 보전해주고, 모든 종사자에게 명절 휴가비를 별도 지급한다.

그동안 지역아동센터는 근무 경력과 무관하게 단일임금(고정급제) 체계를 유지해 오랜 경력을 가진 종사자 등을 중심으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

그러나 광주에는 광역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299개 아동센터에서 660명이 종사하고 있어 임금 체계 변경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광주시는 호봉제 전환을 핵심으로 하는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5개 자치구와 재정 분담 협의를 마쳤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무료로 급식, 교육, 놀이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현재 7천2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를 끝으로 노인, 장애인, 여성 등 대상 광주 모든 복지시설 종사자의 호봉제 전환을 완료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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