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철 “젊음·경험 갖춘 ‘행동하는 군수’로”

2024. 9. 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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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후보자 중에서는 젊은 층입니다. '앉아있는 행정'보다 젊음을 무기로 '행동하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게다가 저는 연습이 필요가 없습니다. 들어가면 바로, 중단 없이 경제를 살려낼 사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10·16 강화군수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박용철(59·사진)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20일 헤럴드경제와 진행한 전화 인터뷰에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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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수 국민의힘 예비후보
군·시의원 출신, 재보궐선거 도전
“군민통합으로 미래 초석 쌓겠다”

“제가 후보자 중에서는 젊은 층입니다. ‘앉아있는 행정’보다 젊음을 무기로 ‘행동하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게다가 저는 연습이 필요가 없습니다. 들어가면 바로, 중단 없이 경제를 살려낼 사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10·16 강화군수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박용철(59·사진)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20일 헤럴드경제와 진행한 전화 인터뷰에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박 예비후보는 “다른 분들은 (당선이 된다면) 인수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여러 가지 지역 사업을 파악하기 위해 시간적인 여유가 필요하지만 저는 아니다”라며 “지금까지 군의원과 시의원, 공무원분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예산을 편성하고 모든 사업을 같이 의논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많은 게 중단된 상태인데 저는 들어가면 바로 뚜껑을 열고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 쌓은 경험을 토대로 연습 없이 바로 강화군 발전을 위해서 뛰어다니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의 자신감은 40대였던 2010년부터 쌓아온 ‘경험’에 뿌리를 두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6~8대 강화군의원을 지낸 뒤 2022년 지방선거에서 강화군 시의원으로 무투표 당선됐다. 민선 9대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내며 지역 살림을 도맡았던 그는 8월 재보선 출마를 위해 사퇴를 결단했다. 총 13명이 뛰어든 국민의힘 경선에서 박 예비후보는 최종 후보로 선출되며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소통과 화합’을 슬로건을 내세운 박 예비후보의 대표 공약은 ‘군민통합위원회’ 구성이다. 정치권, 전문가, 일반군민 등 30~50여명의 통합위원으로 구성된 소통전담 기구·부서를 운영할 계획이다. 박 예비후보는 “보수와 진보의 분열, 원주민과 이주민의 갈등, 어르신과 청년의 소통 단절이 강화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민통합이 선행되지 않고선 백약이 무효하다. 소통과 화합은 제가 잘할 수 있는 일”이라며 “강화 군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초석을 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인천공항~강화 이동거리를 20분으로 단축하는 강화~영종 연륙교 건설 ▷강화~계양 고속도로 조기 건설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자신이 예결위원장 시절 직접 챙긴 주요 사업 완수도 약속했다. 그는 “강화가 가진 잠재적인 자산을 하나씩 풀어나가겠다”며 “군민이 겪고 계신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크고 작은 공약들도 100여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함께 경쟁했던 예비후보들을 상대로도 소통과 화합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워낙 많은 후보가 경쟁을 벌이다 보니 경선 과열 양상이 나타났다”며 “공천이 마무리된 만큼 국민의힘이 정말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게 저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차 경선이 끝나자마자 경쟁했던 모든 후보님들과 전화통화, 또 직접 면담을 통해서 힘을 하나로 모아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을 드렸다”며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남은 선거 기간 동안 더욱 절실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더욱 더 다가갈 예정 ”이라고 강조했다.

4파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의 단일화 가능성도 주목 받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전 시장님은 우리 당의 큰 어른이고, 제 마음속에서도 큰 어른”이라며 “많은 분들께서도 시장님께서 당선 승리를 위해서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저 또한 같은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은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탤 때라고 생각한다”며 “시장님께서 당을 위해 선택을 잘 현명하게 내려주실 거라고 지금도 굳게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 기자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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