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북러 밀착’ 머리 맞댄다…뉴욕서 외교장관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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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일본 3국 외교장관이 2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만나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한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 회의 참석을 계기로 23일 오후 외교장관 회의를 연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3국 외교장관은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합의 사항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북한 문제를 비롯한 지역·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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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일본 3국 외교장관이 2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만나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한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 회의 참석을 계기로 23일 오후 외교장관 회의를 연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3국 외교장관은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합의 사항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북한 문제를 비롯한 지역·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북한이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시설을 공개하고 탄도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하고, 북·러 간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데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는 지난 2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브라질에서 열린 뒤로 약 7개월 만이다.
조 장관은 23~28일 유엔총회에 참석한 각국 외교장관, 국제기구 대표 등과 20여 차례에 걸친 양자·소다자 회담을 한다. 조 장관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별도로 회담할지 주목된다. 왕 부장은 최근 중국을 방문한 한국 의원단과의 면담에서 방한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조 장관은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안보리 공개토의, 평화구축위원회 장관급 회의 등에도 참석한다.
박민희 선임기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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