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네타냐후, 가자북부 주민 강제이주 검토”

우수경 2024. 9. 23. 1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가자지구 북부에 거주하는 모든 팔레스타인 주민을 강제로 쫓아내는 계획도 검토 중이라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계획은 포위 작전으로 하마스 전투원을 굶겨 이스라엘 인질을 풀어주게 하겠다는 계획이라고 CNN은 현지 시각 22일 전했습니다.

CNN은 이 계획에는 주민들이 가자 북부로 돌아갈 수는 있는지, 언제 또 어떻게 돌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가자지구 북부에 거주하는 모든 팔레스타인 주민을 강제로 쫓아내는 계획도 검토 중이라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계획은 포위 작전으로 하마스 전투원을 굶겨 이스라엘 인질을 풀어주게 하겠다는 계획이라고 CNN은 현지 시각 22일 전했습니다.

이 계획은 이스라엘의 은퇴한 군사령관 모임인 ‘지휘관과 예비역 전사 포럼’이 입안해 내각과 크세네트(의회) 외교국방위원회에 제시한 것입니다.

제안을 주도한 인물은 장군 출신으로 2004∼2006년 총리실 산하 국가 안보위원회에서 위원장을 지낸 지오라 에일란드입니다.

에일란드는 이달 초 온라인에 게시된 영상에서 “떠나는 사람은 식량과 물을 받을 것”이라며 “하지만 일주일 후면 가자지구 북부 전체가 군사 영토가 될 것이고, 우리가 우려하는 한 군사 영토에는 어떤 보급품도 들어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런 작전을 펼치면 5천여명의 테러리스트는 항복하거나 굶어 죽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CNN은 이 계획에는 주민들이 가자 북부로 돌아갈 수는 있는지, 언제 또 어떻게 돌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국영 방송 칸은 이날 네타냐후 총리가 외교국방위원회와 가진 비공개회의에서 이 계획에 대해 “매우 합리적”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이 입수한 서한에 따르면, 현직 장관 3명을 포함해 크세네트 의원 120명 중 27명이 정부에 이 계획을 채택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우수경 기자 (swo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