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네타냐후, 가자북부 주민 강제이주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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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가자지구 북부에 거주하는 모든 팔레스타인 주민을 강제로 쫓아내는 계획도 검토 중이라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계획은 포위 작전으로 하마스 전투원을 굶겨 이스라엘 인질을 풀어주게 하겠다는 계획이라고 CNN은 현지 시각 22일 전했습니다.
CNN은 이 계획에는 주민들이 가자 북부로 돌아갈 수는 있는지, 언제 또 어떻게 돌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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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가자지구 북부에 거주하는 모든 팔레스타인 주민을 강제로 쫓아내는 계획도 검토 중이라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계획은 포위 작전으로 하마스 전투원을 굶겨 이스라엘 인질을 풀어주게 하겠다는 계획이라고 CNN은 현지 시각 22일 전했습니다.
이 계획은 이스라엘의 은퇴한 군사령관 모임인 ‘지휘관과 예비역 전사 포럼’이 입안해 내각과 크세네트(의회) 외교국방위원회에 제시한 것입니다.
제안을 주도한 인물은 장군 출신으로 2004∼2006년 총리실 산하 국가 안보위원회에서 위원장을 지낸 지오라 에일란드입니다.
에일란드는 이달 초 온라인에 게시된 영상에서 “떠나는 사람은 식량과 물을 받을 것”이라며 “하지만 일주일 후면 가자지구 북부 전체가 군사 영토가 될 것이고, 우리가 우려하는 한 군사 영토에는 어떤 보급품도 들어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런 작전을 펼치면 5천여명의 테러리스트는 항복하거나 굶어 죽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CNN은 이 계획에는 주민들이 가자 북부로 돌아갈 수는 있는지, 언제 또 어떻게 돌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국영 방송 칸은 이날 네타냐후 총리가 외교국방위원회와 가진 비공개회의에서 이 계획에 대해 “매우 합리적”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이 입수한 서한에 따르면, 현직 장관 3명을 포함해 크세네트 의원 120명 중 27명이 정부에 이 계획을 채택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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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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