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동저고리부터 모시·명주까지…전통 복식 연구를 위한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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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대는 이달 25일부터 충남 부여 캠퍼스 내 박물관에서 '큰 나무 그늘- 노송 고부자 교수 기증 특별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한국 전통 복식 연구와 수집을 위해 힘쓴 고부자 전(前) 전통문화대 전통미술공예학과 초빙교수가 학교에 기증한 복식 자료 가운데 292점을 소개하는 자리다.
박물관 관계자는 "전통 복식 연구의 기틀을 확립하고 후학 양성에 앞장서 온 고부자 교수의 열정을 확인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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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한국전통문화대는 이달 25일부터 충남 부여 캠퍼스 내 박물관에서 '큰 나무 그늘- 노송 고부자 교수 기증 특별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한국 전통 복식 연구와 수집을 위해 힘쓴 고부자 전(前) 전통문화대 전통미술공예학과 초빙교수가 학교에 기증한 복식 자료 가운데 292점을 소개하는 자리다.
전시에서는 근현대기의 다양한 의생활 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알록달록한 색동저고리부터 장옷, 두루마기, 원삼 등 다양한 의복이 관람객을 맞는다. 해녀들이 물질할 때 입는 옷인 물소중이도 선보인다.
과거 추위를 막기 위해 쓰던 방한용 모자인 난모를 비롯해 비녀, 신발 등 다양한 장신구도 소개한다.
이와 함께 모시·삼베·명주·무명 등 전통 직물과 재봉 도구를 전시해 전통 복식 문화와 가치를 설명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전통 복식 연구의 기틀을 확립하고 후학 양성에 앞장서 온 고부자 교수의 열정을 확인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12월 31일까지.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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