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용호천 기름 유출 혐의 넥센타이어 창녕공장 고발

김동민 2024. 9. 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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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은 지역 하천에 기름을 유출한 혐의(물환경보전법 위반)로 넥센타이어 창녕공장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창녕군은 지난달 중순 대합면 용호천에서 발생한 기름띠 원인이 넥센타이어 창녕공장에서 유출된 공업용수로 보고 최근 넥센타이어 창녕공장을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 창녕공장과 기름띠가 발생한 용호천은 1㎞가량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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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청 전경 [창녕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지역 하천에 기름을 유출한 혐의(물환경보전법 위반)로 넥센타이어 창녕공장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창녕군은 지난달 중순 대합면 용호천에서 발생한 기름띠 원인이 넥센타이어 창녕공장에서 유출된 공업용수로 보고 최근 넥센타이어 창녕공장을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 창녕공장과 기름띠가 발생한 용호천은 1㎞가량 떨어져 있다.

군이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넥센타이어 창녕공장 우수 저류조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동식물 유지류, 광유류 등 기름 성분이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넥센타이어가 고의로 기름을 유출한 것으로 보진 않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름띠가 형성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원인 파악을 위해서 고발했다"고 말했다.

창녕 용호천에는 지난달부터 기름띠가 형성돼 농민들이 농업용수 활용 등에 어려움을 겪자 군이 방제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기름 유출량을 확인하고 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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