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오스틴강 '혼전연애' 오늘(23일) 첫방…적나라한 韓日 연애

'혼전연애' 측 제공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국내 최초 한일 연애 리얼리티 ‘혼전연애’의 관전 포인트가 전격 공개됐다.

23일(오늘) 첫 방송되는 MBN 새 예능 프로그램 ‘혼전연애’는 K-한류 드라마 열풍으로 로맨틱한 한국 남자들에 대한 로망을 갖게 된 일본 여성들이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한국 남자들과 만나, 비슷한 듯 다른 한일 남녀의 연애 방식과 서로가 갖고 있는 ‘일본 여성’, ‘한국 남자’에 대한 이미지를 되짚어 보는 리얼 연애 프로그램이다. 일본 최대 OTT 플랫폼 ‘아메바TV’에도 송출된다.

‘혼전연애’는 ‘한일가왕전’, ‘한일톱텐쇼’를 제작한 ‘크레아 스튜디오’의 한일 교류 끝판왕 프로그램이자 ‘연애의 맛’ 시리즈의 수장 이국용 PD가 연출을, ‘글로벌 썸녀’ 박나래, ‘한국 대표 츤데레남’ 최다니엘이 MC를 맡아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연애 프로그램의 신기원을 예고한 ‘혼전연애’의 첫 방송을 시청하기 전 살펴보면 좋을 ‘관전 포인트’를 세 가지로 정리했다.

국내 최초 ‘한일 연애 리얼리티’인 ‘혼전연애’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리얼 한일 커플의 탄생기’를 담아낸다는 것이다. 한국과 일본의 활발한 문화교류로 경계가 흐려진 ‘보더리스(Borderless)’ 시대에 발맞춰 한일 커플들이 등장했던 예능 프로그램들은 많았지만, 한일 커플이 탄생하는 과정을 보여준 프로그램들은 없었던 만큼 더욱 각별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특히 ‘연애의 맛’을 비롯해 ‘우리 이혼했어요’ 등 연예판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크레아 스튜디오의 서혜진 대표와 이국용 PD가 의기투합했다는 점에서 ‘혼전연애’의 흥행 귀추가 주목된다.

현실 문짝남 삼인방 최다니엘, 이현진, 오스틴강은 K-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들의 다정다감함을 기대하는 일본 여성들과 로망과 현실 사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색다른 웃음과 감동을 안긴다. 삼인방이 드라마틱한 만남으로 ‘각본 없는 K-드라마’를 선물하며 안방극장의 심쿵 버튼을 누르게 하는 것. ‘반전 귀여움 더한 댄디남’ 최다니엘, ‘일일 드라마계 프린스, 워너비남’ 이현진, ‘매력 부자, 셰프계 덱스’ 오스틴강이 현실에서 ‘횹사마’를 뛰어넘는 로맨틱 남의 면모를 보여줄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한일 훈남, 훈녀들의 만남이 전할 살아 숨 쉬는 설렘에 호기심이 고조된다.

‘혼전연애’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세대 통합’ MC다. ‘연애의 맛’에서 현실 커플을 만들어내며 ‘기적의 매칭율’을 과시했던 박나래는 때로는 매콤하고, 때로는 달달한 예측 불가 여성들의 심리를 대변하고, 엉뚱미와 오빠미를 넘나드는 최다니엘은 대한민국 남자들의 보통 심리와 출연자로서의 항변을 번갈아 하며 몰입감을 최고치로 끌어올린다. 극과 극 케미로 재미와 설렘을 유발하며 동시에 국가와 나이를 뛰어넘어 오직 ‘연애’에 방점을 찍는, 국가와 세대 통합을 이끄는 역할을 톡톡히 해낼 두 사람의 활약이 기대감을 모은다.

오후 9시 3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