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中 수출…글로벌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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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는 자사의 대표 제품인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의 중국 시장 내 판매를 본격화하면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2000년 선보인 윌은 1초당 8개 이상 팔리는 브랜드로 성장한 제품이다. 일평균 판매량은 72만개로, 연간 매출액은 3300억원에 달한다.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6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hy는 자사 천안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춘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우선 중국 온라인몰 징동몰과 더우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향후 오프라인 매장까지 유통 채널을 넓혀갈 계획이다.

중국 내 브랜드 모델로는 배우 이민호와 (여자)아이들 멤버 우기를 발탁하고 팬사인회, SNS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신승호 hy 글로벌사업부문장은 "순수 국내 기술로 탄생시킨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을 해외 소비자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대한민국 No.1 발효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속 'K-프로바이오틱스'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y는 윌의 미국 진출도 계획하고 있으며, 미주 최대 아시안 마켓 체인 'H마트'에 연내 입점을 추진 중이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