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규 회장은 해악”…배드민턴협회 이사진 수뇌부 동반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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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드민턴협회 부회장들에 이어 이번엔 이사 14명이 김택규 회장 등 수뇌부의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협회 이사진은 22일 '대한배드민턴협회 이사진의 책임 있는 행동을 위한 호소'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김택규 회장, 김종웅 전무이사, 박계옥 감사의 동반 사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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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이사진은 22일 ‘대한배드민턴협회 이사진의 책임 있는 행동을 위한 호소’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김택규 회장, 김종웅 전무이사, 박계옥 감사의 동반 사퇴를 요구했다.
이사진들은 성명서에서 “(그동안 배드민턴 사태와 관련해) 우리 이사진들 또한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반성하고 “김 회장은 막중한 책임을 진 위치에서 누적된 잘못으로 당사자뿐만 아니라 협회와 한국 배드민턴 전체에 크나큰 해악을 끼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국민의 질타를 새겨듣고, 지금이라도 협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사진의 뜻을 모아 회장, 전무이사, 감사의 동반 사퇴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협회 부회장단 6명 중 김중수 최정 신영민 김영섭 등 4명의 부회장은 “협회의 정상화를 위해, 책임 있는 행동과 리더십이 필요한 만큼 김 회장-김종웅 전무-박계옥 감사의 동반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사진들이 수뇌부의 퇴진을 요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지난 13일 ‘문체부의 배드민턴 조사 결과 발표에 대한 협회의 입장문’ 때문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이날 입장문에서 “명확한 근거 없이 한 개인을 횡령·배임으로 모는 것은 명확한 명예훼손으로 향후 법적인 책임을 따질 것”이라고 밝혔는데 다수의 이사가 “김 회장 개인의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협회 명의의 보도자료를 발표한 것은 배드민턴계 대표기구인 협회를 모독하는 것”이라며 반발 기류 거셌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회장을 비롯해 김중수 부회장, 김학균 배드민턴 국가대표 감독 등이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현안 질의에 출석해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협회의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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