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텍, 中 SBT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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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텍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SBT(Shanghai Best Tech)와 공동 연구개발·기술이전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회사는 중국 장쑤성 우시에 합작법인(JV)을 설립하고, 연구개발(R&D)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중국 현지에 자본금 1000만 위안(약 19억원) 규모의 합작 공장을 설립하고, 주주 구성은 SBT가 70%, 원텍이 30%로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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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원텍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SBT(Shanghai Best Tech)와 공동 연구개발·기술이전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회사는 중국 장쑤성 우시에 합작법인(JV)을 설립하고, 연구개발(R&D)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SBT는 지난 2007년 설립된 초음파 장비 전문 기업이다. 초음파 용접·절단 장비, 신에너지 배터리, 타이어, 자동차 와이어 빔 등 다양한 산업에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상하이거래소 스타 마켓에 상장한 SBT는 이번 합작을 통해 신규 사업 확장과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원텍은 회사의 주요 제품인 피코케어 450(Picocare 450), 파스텔(Pastelle) 레이저 장비의 기술이전을 추진해 현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원텍은 현지 생산을 통해 원가 절감과 생산 능력 확대는 물론, 현지 기업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중국 시장 내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기술이전의 대가로 4000만 위안(약 75억원)을 받을 예정이며, 현지 생산을 위한 핵심 부품 수출로 추가 수익도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두 회사는 중국 현지에 자본금 1000만 위안(약 19억원) 규모의 합작 공장을 설립하고, 주주 구성은 SBT가 70%, 원텍이 30%로 참여할 예정이다. 피코케어 450, 파스텔을 향후 10년 간 총 2350대 생산·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추가적인 공동 연구와 기 허가 제품의 현지 생산을 통해 중국 내수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원텍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단순 판매나 OEM·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제조자개발생산) 방식에서 벗어나,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중국 내수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중 합작 연구개발(R&D)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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