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O국제지휘콩쿠르, 6개국 12명 본선행

이예슬 기자 2024. 9. 2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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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예술의전당이 '제2회 KNSO국제지휘콩쿠르' 본선 진출자 12명을 확정했다.

국립심포니는 오는 11월5~10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일대에서 대회 본선이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본선 진출자 중 독일 함부르크 심포니, 영국 BBC 필하모닉, 미국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같은 굴지의 오케스트라에서 활약한 이들이 포함돼 있다고 국립심포니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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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제2회 KNSO국제지휘콩쿠르. (포스터=국립심포니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예술의전당이 '제2회 KNSO국제지휘콩쿠르' 본선 진출자 12명을 확정했다. 국내 유일의 국제지휘콩쿠르다.

국립심포니는 오는 11월5~10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일대에서 대회 본선이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44개국 224명이 지원했고, 이 중 6개국 12명이 본선에 오른다.

본선진출자 중 남성 비중이 75%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58%, 30대는 42%다. 2021년 첫 대회 대비 지원자 수는 34%, 여성 지원자 비율은 50% 증가했다.

본선 진출자 중 독일 함부르크 심포니, 영국 BBC 필하모닉, 미국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같은 굴지의 오케스트라에서 활약한 이들이 포함돼 있다고 국립심포니 측은 밝혔다.

심사위원으로는 다비트 라일란트 국립심포니 예술감독, 콜린 메터스 영국 로열 아카데미 지휘자 과정 설립자, 작곡가 커티스 스튜어트 등 9명이 위촉됐다.

1위에 5000만원, 2위 3000만원, 3위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상 1000만 원, 코리아타임스 특별상 800만 원(관객상·오케스트라상)이 지급된다. 입상자 특전으로 국립심포니 정기공연을 포함해 예술의전당 기획공연, 경기필하모닉 등 다양한 무대에 오르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1회 우승자인 엘리아스 피터 브라운은 국립심포니 부지휘자로 활동하는 한편 에사-페카 살로넨 샌프란시스코심포니 음악감독의 펠로우로 발탁됐다. 2위와 관객상을 차지한 윤한결은 지난해 잘츠부르크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을 받으며 지난 8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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