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선발' 황의조, 4개월 만에 폭발.. '멀티골'로 팀에 첫 승 안겨

강필주 2024. 9. 23. 10: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축구국가대표 출신 황의조(32, 알란야스포르)가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팀에 첫 승을 안겼다.

황의조는 23일(한국시간) 오전 2시 튀르키예 예니 아다나 스타디우무에서 열린 2024-2025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6라운드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홀로 두 골을 몰아쳐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알란야스포르 SNS

[OSEN=강필주 기자] 한국 축구국가대표 출신 황의조(32, 알란야스포르)가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팀에 첫 승을 안겼다. 

황의조는 23일(한국시간) 오전 2시 튀르키예 예니 아다나 스타디우무에서 열린 2024-2025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6라운드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홀로 두 골을 몰아쳐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황의조는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공격수 로이데 아우구스토가 문전으로 올린 빠른 크로스를 문전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이는 황의조가 알란야스포르 완전 이적 후 기록한 첫 골이었다. 황의조는 임대로 뛰었던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5월 25일 안탈리아스포르전 이후 4개월 만에 골 맛을 봤다. 

황의조는 전반 17분 추가골을 넣었다. 니콜라 잔비에가 전방으로 찔러 준 패스를 잡은 황의조는 수비수 한 명을 단 상태에서 아크 부근까지 달려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살짝 띄워 찼다. 공은 골키퍼 손을 맞았지만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었다.
 
황의조가 멀티골을 기록한 것은 프랑스 리그1 보르도에서 뛰던 2022년 1월 23일 4-3으로 승리했던 스트라스부르와 홈경기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당시 황의조는 해트트릭을 기록해 관심을 모았다. 

황의조의 활약 속에 이날 알란야스포르는 2-0으로 아다나 데미르스포르를 물리치고 승리, 시즌 첫 승과 함께 승점 6(1승 3무 2패)을 쌓아 1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아다나는 1무 5패가 돼 최하위인 19위에 머물렀다. 

[사진]알란야스포르 SNS

황의조는 2022년 여름 보르도를 떠나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 잉글랜드 무대를 노렸다. 하지만 올림피아코스(그리스), FC 서울, 노리치 시티, 알란야스포르 임대를 전전해야 했다. 결국 지난 시즌 후 알란야스포르로 완전 이적했다. 

황의조는 앞선 하타이스포르와 5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완전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렀고 후반 6분 교체됐다. 황의조는 이날 다시 선발로 나서 멀티골을 터뜨렸고 후반 28분 벤치로 물러났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