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중국으로 수출된다
석남준 기자 2024. 9. 23. 10:39
국내 기능성 발효유 판매량 1위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하 윌)’이 수출된다. hy는 윌을 중국에 수출한다고 23일 밝혔다.
2000년 선보인 윌은 1초당 8개 이상 팔리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일평균 72만개가 판매되며, 연간 매출액은 3300억원에 이른다.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6조원을 돌파했다. hy는 중국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우선 천안공장에서 생산한 윌을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춘 중국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공급한다. 징동몰, 더우인몰 등 중국 온라인몰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이후 오프라인 매장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내 브랜드 모델로는 배우 이민호와 (여자)아이들 멤버 우기를 발탁했다. hy는 중국을 시작으로 연내에 미국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H마트에 연내 입점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태국 더치 밀과 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현지 생산·판매 방식도 추진하고 있다. hy 관계자는 “올해 말 생산이 본격화되면 동남아시아 일대로 수출 권역이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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