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강원 태백 독거노인에 AI 반려로봇 지원

김경렬 2024. 9. 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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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는 최근 강원 태백시청에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 가구 50곳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반려로봇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이상호 태백시장과 한상기 새마을금고중앙회 강원지역이사, 천종철 새마을금고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 태백새마을금고 김석수 이사장, 화광새마을금고 고재학 이사장 및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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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보은.태백.영덕 지역 가구 200곳 대상
"인구감소, 노인돌봄 등 문제 해결에 힘쓸 것"
인공지능 반려로봇 전달식에서 이상호(왼쪽에서 네번째) 태백시장과 한상기(〃 다섯번째) 새마을금고중앙회 강원지역이사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최근 강원 태백시청에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 가구 50곳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반려로봇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이상호 태백시장과 한상기 새마을금고중앙회 강원지역이사, 천종철 새마을금고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 태백새마을금고 김석수 이사장, 화광새마을금고 고재학 이사장 및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새마을금고는 금번 사업을 통해 전국 4곳의 인구감소지역에 총 200여대 반려로봇을 지원한다. 충남 논산, 충북 보은, 강원 태백, 경북 영덕 등 지역에 각각 50대 지원한 것이다.

민·관 협력을 통해 추진되는 본 사업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반려로봇의 보급, 각 지자체에서는 반려로봇 이용 통신비 지원,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사업의 후속 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보급되는 반려로봇은 인공지능이 탑재되어 양방향 대화가 가능하다.

복약시간 알림, 동작 감지 및 위급 상황 시 119 연결 등 독거노인 어르신의 심리적, 신체적 건강 돌봄서비스 기능을 수행한다.

로봇을 통해 수집된 정보는 지역 내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등과 연결돼 고독사 방지 등을 위한 지속적인 안부 모니터링이 이뤄지게 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우리 사회가 100세 시대에 접어들며 노년이 길어지는 만큼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지역금융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인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인구감소, 노인 돌봄 등 지역의 사회문제 해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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