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독감백신, 태국서 1000만명 접종

이학선 2024. 9. 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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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는 태국 국가 접종 사업 입찰에서 자사의 독감백신 '지씨플루'가 2년 연속 입찰 물량 전량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4년 태국 독감백신 시장에 진출한 GC녹십자는 태국 정부 산하 국영 제약사인 GPO(Government Pharmaceutical Organization)가 실시한 입찰에서 407만 도즈 전량을 수주해 누적 수주량 1000만 도즈를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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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플루, 태국 정부 입찰서 전량 수주

GC녹십자는 태국 국가 접종 사업 입찰에서 자사의 독감백신 '지씨플루'가 2년 연속 입찰 물량 전량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4년 태국 독감백신 시장에 진출한 GC녹십자는 태국 정부 산하 국영 제약사인 GPO(Government Pharmaceutical Organization)가 실시한 입찰에서 407만 도즈 전량을 수주해 누적 수주량 1000만 도즈를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1도즈는 성인 1명이 1회 접종할 수 있는 분량으로 태국 인구 약 7000만명 중 1000만명이 지씨플루를 접종하는 셈이다.

지씨플루는 현재 태국을 포함해 전세계 63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백신 수출지원 및 국가출하승인 일정 단축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힘입어 해외 수출계약 체결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오랜 시간 국제기구 조달시장에서 검증된 제품력을 인정받은 지씨플루는 개별 국가 공공시장에서도 역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며 "해외 시장에서도 우수한 국산 백신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기구의 최대 계절독감백신 공급 제조사로 지난해 독감백신 누적 생산량이 3억 도즈를 넘어섰다. 

이학선 (naemal@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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