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술로 방사선 줄였다"…필립스, 'CT 5300'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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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코리아가는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영상 의학장비 '필립스 CT 5300(CT 5300)'을 국내에 출시한다.
필립스코리아는 내달 열리는 제80회 대한영상의학회 정기 학술대회(KCR 2024)에서 '필립스 CT 5300'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며 23일 이같이 밝혔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필립스는 CT 5300에 AI 영상 재구성(AI reconstruction)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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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알고리즘 적용 CT 이미지 재구성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필립스코리아가는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영상 의학장비 '필립스 CT 5300(CT 5300)'을 국내에 출시한다.
필립스코리아는 내달 열리는 제80회 대한영상의학회 정기 학술대회(KCR 2024)에서 '필립스 CT 5300'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며 23일 이같이 밝혔다.
필립스 CT 5300에는 AI 기반 이미지 재구성을 위해 설계된 나노패널 디텍터(NanoPanel Detector)가 장착됐다. 해당 디텍터를 통해 필립스의 프리사이즈 이미지(Precise Image) 재구성 소프트웨어 기능들을 활용해 저선량으로 고품질 이미지를 제공한다. 프리사이즈 이미지는 인공 신경망을 이용한 딥러닝 기반의 AI를 접목해 촬영 부위, 장기별로 특성에 맞게 CT 이미지를 재구성할 수 있다.
해당 기법을 활용하면 저선량으로 촬영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노이즈와 왜곡을 크게 줄여 고화질 영상을 제공한다. 자사 기존 장비 대비 최대 80%까지 선량을 줄일 수 있으며, 노이즈를 최대 85% 감소시키고, 저대조도 검출능(low-contrast detectability)은 60% 향상시킬 수 있어 방사선에 민감한 소아, 여성 및 고령환자에도 적용할 수 있다 .
심장은 지속적으로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CT 촬영 시 움직임으로 인한 시차가 생기면 영상의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필립스는 CT 5300에 AI 영상 재구성(AI reconstruction)을 탑재했다. CT 5300의 프리사이즈 카디악(Precise Cardiac) 기능은 부정맥이나 심장박동수가 빠른 환자를 촬영할 때도 자동으로 흔들린 영상을 보정해 재촬영률을 최소화한다. 또한 CT 5300은 짧은 촬영 시간과 낮은 관전압을 활용한 저선량 촬영을 통해 조영제 사용량과 주입 속도를 줄일 수 있다. 이로써 신부전 환자나 혈관이 약한 고령 환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한다. 또한, 빠른 촬영 속도로 심혈관을 정확하게 촬영할 수 있어, 심박수를 낮추는 베타 차단제(β-blocker)나 항협심증약(NTG)과 같은 약물을 선택적으로 사용해도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필립스는 "아태지역 헬스케어 리더의 절반 이상은 향후 3년 이내 생성형 AI 도입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며 "필립스는 이러한 상황에 발맞춰 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영상진단장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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